매일성경묵상나눔

미움 받을 용기의 선택

by PastorKang posted Oct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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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받을 용기의 선택”

 

내 발걸음의 등불과 내 길의 빛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말씀 안에서 일상의 삶의 의미와 목표를 발견하고, 궁극적으로 삶 전체의 목적과 방향을 알아간다. 그 말씀에 그분의 마음과 뜻이 담겨져 있다. 그 말씀 안에서 이미 밝혀진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 그리고 그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으로 ‘정직, 성실, 충성, 배려, 나눔, 헌신, 용서’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실하게 보여 준다. 이런 종류의 것들은 모두 상식적인 것이 아닌가.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 일상의 삶에서 그것을 살아내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기본이다. 그 기본을 무시한 채, 자신의 유익과 욕심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뜻’을 구한다면, 하나님 입장에서 얼마나 답답하고 당황스러울까? 

 

종종 상식적인 영역을 뛰어넘어 온전한 순종을 요구하는 특별한 때가 있다. 앞이 보이지 않고, 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해 보라’ 할 때가 있다. 많은 미움과 비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해 보라’는 어려운 말씀에 순종해야 할 때가 있다. 다 이해할 수 없고, 알 수 없을지라도 믿음으로 순종하고 나면,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서 깨닫곤 한다. 그런 때에는 그렇게 특별하게 순종을 하면 된다. 그리고 일상의 삶에서는 이미 밝혀진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충성하며 살아가면 된다.

 

그 일상의 기본적인 삶의 훈련이 잘 되면, 특별한 상황에서의 순종도 가능하다. 미움 받을 용기의 선택이 가능하다. 비록 매 맞고, 나무 고랑으로 목이 매여 옥에 가친다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순종할 수 있다. 많은 손해가 예상되고, 미래가 불안해질 것 같은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옳다’고 하나님이 말씀 하면 그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 번 순종하고 나면 끝나는 것도 아니다. 일상의 삶의 기본기 훈련에 충실해야 한다. 기본기가 잘 준비 되었다고, 끝난 것은 아니다. ‘온전한 순종의 결단을 하지 못해 갈등하는 시간들’, ‘그 고통의 길로부터 도망가보려는 시도들’, ‘어떤 결정도 할 수 없어 시간이 멈춘 힘겨운 시간들’, 이런 종류의 것들을 경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크고 작은 강등과 힘겨운 시간들을 통해 결국 선택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여러 갈등과 실패를 통해서 자신에 대해서 알고 배우는 것을 허락한다. 그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빼앗지 않는다. 그렇게 하나님의 손에 훈련되면, 어느 순간 미움받을 용기의 선택도 그리 어려운 일이 되지 않는다.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렘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