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구원의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경험이 있다면

by PastorKang posted Nov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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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경험이 있다면”

 

집사님 한 분과 교회 카페의 의자를 수리하며 귀한 은혜를 누릴 수 있었다. 결이 좋은 나무에 나사못을 박으려 하니 잘 갈라진다. 결이 좋은 나무는 매끈하고 보기에 좋지만, 쉽게 갈라진다. 그런데 나무의 옹이가 있는 곳에 나사못을 박을 때에는 갈라지지 않는다. 보기에는 쉽게 부러질 것 같았지만, 예상과 달리 끄덕 없었다. 집사님이 말한다. “옹이가 시험을 많이 받아 단단합니다. 사람도 시험을 많이 받아야 신앙이 단단합니다. 사실은 시험이 행복이고, 좋은 것입니다.” 옳은 말이다. 시험을 좋아하는 학생이 거의 없듯, 어려운 시험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그 시험(연단)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고통없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렇다고 고통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 고통을 통해서 그것의 의미와 목적을 깨닫고 성장할 때 비로소 그것은 좋은 의미를 갖는다. 그 고통의 시험을 통해 성품과 사역은 성장하여 풍성해진다.

 

시험을 통해서 만난 하나님은 잊을 수 없다. 힘겨운 삶의 현장, 절박한 상황에서 만난 하나님을 어찌 잊을 수 있는가. 그것만으로도 하나님의 구원을 결코 부인할 수 없다. 생명을 구원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지금 이곳에서 여전히 그 구원의 하나님은 역사한다. 지금 그 하나님의 음성이 잘 들리지 않을 때에도 지난 시간의 구원의 하나님에 대한 경험들이 그 위기에 시간을 믿음으로 순종하고 견딜 수 있게 한다. 단순한 기다림, 견디는 수준을 뛰어넘고 즐거워할 수 있다. 지금 그 삶의 자리에서 문제가 있든 혹은 없든 상관없이 그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할 수 있다. 그분은 변함없고 신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고난 중에 있을 때 오히려 웃어보는 것이다. 고난 중에 어둠에 사로잡혀 두려워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선택하고 미소짓는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그럴 때 하나님이 보여주는 소망을 잡을 수 있고, 그분의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러니까 구원의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경험을 있다면, 지금 어떤 상황에서도 즐거이 노래하며 하나님을 높일 수 있다. 지금까지 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인데, 지금 당면한 고난의 문제도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될 줄 믿고 선포하는 것이다.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 하며 찬송할지어다 수금으로 여호와를 노래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 시 9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