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실행할 수 있을까?”
소중한 것은 생각이 아닌 행할 때 비로소 소중한 것이 된다. 소중한 것을 먼저 행한다고 해서 그 가치와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대부분 소중한 것들은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급하지 않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믿음의 성장, 건강, 가족, 섬김, 나눔, 자기 개발, 꿈의 성취를 위한 준비와 같은 소중한 가치들은 지금 당장 급하진 않지만 중요한 것들이다. 지금 당장 급하지 않다고 계속해서 뒤로 미루다보면 그 소중한 것들을 행할 수 없고, 인생의 중요한 가치들을 잃어버린 채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 인생의 진짜 소중한 가치들이라면 단지 생각에서 멈추어서는 안 된다. 실행에 옮겨야 한다. 믿음으로 순종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진짜 소중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행해 봐야 실제적인 장애물을 만날 수 있고, 그것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전략과 도전들이 나올 수 있다. 비록 시행착오가 있다 해도 그것은 잠시 후에 있을 성공을 위한 위대한 시도일뿐만 아니라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위대한 기회이다. 그러니 기도하고, 해야 할 일을 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을 실행에 옮길 때 열매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하나님이 행하고 만들어가고 이루어가는 놀라운 은혜를 맛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생각에서 실행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목적과 목표가 확실하면 가능할까?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으면 될까? 어떤 능력과 지혜가 있으면 할 수 있을까? 세부적인 계획과 구체적인 준비를 하면 실행할 수 있을까? 모두가 좋다. 이런 것들이 없이 막연하게 혹은 즉흥적으로 움직인다면 오래가지 못한다. 그러면 이런 것들을 잘 준비되면 실행할 수 있고, 성취할 수 있을까? 감정은 소중하지만,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기에 감정만 믿고 갈 수는 없다. 사실 의지도 비슷하다. 의지가 강해서 실행에 옮기고, 변함없이 완주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실제 삶의 현장에서 확인한바 의지가 그렇게 강한 것이 아니었다. 강했던 의지 역시 연약하여 언제든지 꺾일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
그렇다면 무엇이 더 필요할까? 실행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공부와 업무에 큰 방해가 되고 있다면, 그것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거나 전원을 끄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스마트폰을 옆에 두고서 감정과 의지로 그것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알고 있지 않은가. 건강을 위해 운동해야 한다면, 운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나누고 섬기며 살아가려면 그것을 실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때로는 자신의 하기 싫지만 할 수 없이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일수록 공개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공식적으로 공개할 때 하기 싫어도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실행에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의 순종, 실행에 옮기는 것은 의지가 강해서가 아니다. 그것을 실행에 옮길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선택이다. 그 믿음의 선택에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게 나타나기를 기도한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