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삶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삶”

 

힘을 가진 자는 자신의 유익을 구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해야만 자신뿐만 아니라 공동체도 지킬 수 있다. 힘을 가지고 자신의 유익을 구하고자 하면 더 큰 힘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에 사로잡힌다. 욕심을 가지고 죄와 상관없이 살아갈 순 없다.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곧 사망과 멸망으로 인도한다. 그것으로부터 예외는 없다. 반대로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할 때, 사랑과 정의에 기초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욕심과 상관없는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한 권리포기와 자기 희생은 개인과 공동체의 무너진 삶의 자리를 재건할 수 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는 제자의 삶이다. 리더들의 욕심으로 깨진 신뢰와 황폐해진 공동체와 삶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다른 사람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즐거이 헌신하는 리더들의 희생에서 출발한다. 이것은 십자가의 위대한 사랑으로 본을 보여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제자들의 기본기이다.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욕심에 사로잡히고 자신과 가정과 공동체를 멸망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선 줄로 생각하지 않고 넘어질까 조심하며, 겸손과 정직과 성실로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한 기본기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함께 돌아온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은 이러하니라...” 느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