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예수 제자의 브랜드”
예수 제자의 대표적 브랜드는 겸손과 섬김이다. 자신의 정체성과 소명에 대한 바른 이해와 실천은 일상에서 겸손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게 한다. 세례 요한이 그 대표적인 모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광야의 외치는 자의 소리’가 그의 정체성이고 소명이었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과 소명을 정확하게 알았기에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서 그 소명에 충성 했고, 조연의 기쁨을 충만하게 경험 했고, 겸손히 그 소명을 끝까지 감당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성장할수록 자신은 외치는 자의 소리처럼 사라지고 예수 그리스도만 나타난다. 조연은 사라지고 주연인 예수님만 높아지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잘 살고 있다는 증거이다.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높여질 수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쇄신하고 낮은 곳에 시선을 두고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이지만 교만한 자는 대적한다. 하나님이 대적하면 누가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심이니이다” 시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