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상호 존중이 없으면 약속은 형식뿐이다

by PastorKang posted Nov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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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존중이 없으면 약속은 형식뿐이다”

 

약속은 일방이 아니라 쌍방이 함께 지켜가야 한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약속에서 부모는 자녀를 존중하고 최선을 다해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자녀 역시 부모를 존중하고 공경하여 자발적으로 약속을 지켜야 한다. 물론 그 약속이 부모의 권위에 의한 강요가 아닌 자발적인 것이 전제이다. 부모가 자녀를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으면 약속 이행은커녕 자신의 힘과 권위를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자녀를 통제하고 조정할 수 있다. “자녀를 위해서, 자녀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서, 자녀를 돕기 위해서”라는 변명으로 자녀를 통제하고 조정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부모는 힘과 권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낮은 자세로 자녀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자녀도 그렇다. 부모를 존중하고 공경하지 않으면 약속에 대한 개념이나 그것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기본적인 예의를 기대할 수 없다. 부모를 존중하지 않으면 지금 자신의 감정이 약속보다 앞선다. 상호 존중이 없는 약속은 의미없는 형식뿐이다. 약속은 서로를 존중할 때 신뢰관계가 형성되고, 상대를 존중하는 것은 바른 예의로 표현되고 그것은 신뢰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자녀 사이의 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하나님 아버지는 언제나 자녀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그 약속에 신실하다. 그러면 그분의 자녀 역시 하나님의 아버지를 향한 마음도 동일하게 반응해야 한다. 상황과 감정이 안 좋다고 원망과 불평으로 항의하며 떠나는 정말 어리석고 철없는 자녀로 계속해서 살아갈 순 없다. 신실한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함부로 행하거나 버릇없이 행하거나 더 나아가 교만과 저주로 살아가는 것은 정말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나님 아버지를 조정하려는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을 멈춰야 한다. 그런 행동이 언제까지나 괜찮은 것은 아니다. 더 이상 회복할 수 없는 기회가 사라질 수 있다. 겸손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경외하는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 예의 바르게 하나님을 존중하고, 신실한 삶으로 하나님 아버지와의 약속에 충실해야 한다.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말 3: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