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다”
공부를 많이 하면 선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선한 생각을 많이 하면 선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은 철학적 사유를 통해 선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탁월한 지성을 소유하면 선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이것은 그리스 로마의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을 연결했던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민이었고,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찾아야 할 문제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의 힘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하나님의 은혜가 절대적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그러나 회심하고 구원받았지만, 죄를 짓는 나쁜 습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날마다 성령의 조명 아래 자신의 내면과 삶을 통찰하는 것과 나쁜 습관을 회개하고 쇄신하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한다. 이것은 여전히 완벽하지 않고 연약한 존재가 선한 마음으로 선을 행하며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고 그분의 뜻을 이루어 위한 나의 삶의 방식이어야 한다.
“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 세라 그의 나아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창 2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