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랑 안에 거하다”
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마음은 무한하다. 서로 다름 때문에 갈등과 서운함이 있을지라도 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마음은 결코 포기가 없다. 못된 잃은 양이라 할지라도 찾을 때까지 찾는 목자의 마음을 닮았다. 그 어머니의 마음은 이성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울 때가 있고, 그 어떤 열정과 헌신으로도 대체 할 수 없을 때도 있다. 그 어머니의 위대함은 사랑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다. 모든 것을 내어줘도 어려워 하지 않는다. 심지어 자녀를 살릴 수 있다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다. 혹 그 자녀의 불의함 때문에 고통당할지라도 그 모든 죄를 대신해서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다. 이해의 영역을 뛰어넘는 사랑이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소중히 여기는 가치의 차원이다. 그 안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맛본다. 부모는 온전하지 않지만, 하나님은 완전하다. 완전한 사랑이 내 안에 있다. 그 위대한 사랑이 오늘을 살아가게 한다. 그 사랑이 필요한 이들을 향해 움직이게 한다. 그 사랑 안에 거하니, 그 사랑과 선한 능력으로 살아간다.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창 2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