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무엇을 채울 것인가?”
계속해서 머물러 있기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와 불만족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인해 내면과 삶이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시도 하기에는 불확실에 대한 큰 두려움과 불안으로 인해 결정할 수 없는 딜레마의 상황에 처할 때가 있다. 인생을 창조하고 그 삶에 목적을 디자인한 하나님은 그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그분은 강요하거나 억지로 이끌지 않고 인격적으로 존중하며 기다린다. 막여한 기다림이 아니라 그 삶의 길을 깨닫게 하는 힌트를 준다. 사람이나 상황, 뭐 여러 종류의 사인을 보여주며 그것을 발견하고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지켜 본다. 내면의 고통과 불안과 두려움으로 인해 처음에는 그것에 반응하지 않지만, 견딤이 시간을 지나가며 그 사인에 대해 눈을 뜨고, 해석한다. 여전히 두려움과 불안이 존재하지만 확신하고 선택하고 그리고 움직인다. 그 순간 하늘 문이 열리며 하늘의 평화를 누린다. 마치 그 옛날 야곱이 형 에서를 다시 만났을 때, “내가 형님의 얼굴을 본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다.”라고 고백한 것과 같다. 두려움과 불안에서 완전히 자유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선택하고 나니 하늘의 평화가 두려움과 불안을 내면과 삶에서 밀어낸 버린 것이다. “마음에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두려움과 불안으로 고통스런 삶을 살 수 있고, 평화가 가득한 삶을 살 수 있다. 상황이 변한 것이 아닌데 이처럼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참 재미있지 않은가.
“야곱이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형님의 눈 앞에서 은혜를 입었사오면 청하건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 하심이니이다” 창 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