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성장하기 위해

by PastorKang posted Mar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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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기 위해”

 

지난 밤 큰 아이와 걷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이전에 알고 확신 했던 지식이 전부가 아니었다. 조금 더 공부하다보니 그것만이 아니라 다른 것도 있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단어의 개념이 이전의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심지어는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도 있었다. 새로운 것을 알고 깨닫고 하는 공부가 재미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며, 그것을 통해서 생각이 열리고, 적응력도 높여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아주 오래 전 소크라테스가 평생을 질문했던 것처럼, 내가 확고하게 여기는 것이 진짜 맞는 것인지 숙고해 봐야 한다. 어린 시절 누군가로부터 새겨진 지식이 전부가 아니고, 혹시 거짓된 것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것을 확고하게 믿고 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어린 시절보다 더 강한 고집과 힘으로 그것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애쓸 것이다. 그러니 전혀 숙고하지 않은 채, 검증하지 않은 채 입력된 정보를 확신하고 고집하며 살아가는 것을 멈춰야 한다. 적어도 확고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믿고 있는 것에 대해 숙고하고 점검한 후에, 다시 확고한 것은 더욱 굳건하게 세워가고, 부족한 것은 채워가고, 거짓된 것은 버려야 한다. 이런 쇄신의 과정은 인생 가운데 계속되어야 한다. 그럴수록 삶은 아름답고 소중한 것의 가치를 발견하고, 삶의 평화와 기쁨을 누리며, 그것을 흘려보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자신의 말이 옳으니까 나를 따라야 하고, 내 말에 복종해야 한다.”는 교만하고 거친 모습은 사라질 것이다. 그러한 삶의 전환점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행동을 통해서 그분의 말씀의 진실함을 보고, 그분의 말씀을 통해서 무엇이 길과 진리와 생명인지를 깨닫고, 그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믿고 따라가 그곳에서 구원과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다. 그것인 일회적인 감격으로 끝나지 않고 끊임없이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인격과 가치 그리고 삶의 모범을 보이는 변화가 일어난다. 단순한 고행과 순례와 금식과 금욕이 아닌, 자유와 평화 안에서 실제적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비결을 배운다.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 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막 12: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