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이보다 더 멋진 삶의 습관이 있는가?

by PastorKang posted Apr 21,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보다 더 멋진 삶의 습관이 있는가?”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정성과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반면에 나쁜 습관은 노력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운동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각하고 실천하고 노력하고 헌신해야 가능하지만, 게으른 습관은 노력하지 않고 가만이 있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간절한 마음과 인내와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노는 것은 그냥 하면 된다. 물론 요즘은 노는 것도 전략이 필요하긴 하지만 대체로 그냥 쉬면 된다. 감정의 영역에서도 그렇다. 용서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참 많이 애써야 한다. 때로는 고통스러운 눈물을 흘릴 때도 있다. 그렇게 노력하고 애써 용서의 습관을 만들어간다. 그러나 미움과 시기와 질투는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쉽게 익숙해진다. 이런 것을 보면 사람이 마음이 얼마나 타락 했는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반면에 선한 일을 하고, 긍정적이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면 기분 좋고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을 보는데, 그 마음 중심에 선하고 아름답고 건강한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좋은 습관을 선택하고, 선하고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많은 헌신이 필요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서 누리는 풍성한 삶에 비하면 그 헌신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 중요한 습관을 선택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좋은 습관을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데 왜 그것을 선택하는 이가 있고, 반대로 그렇지 못한 이가 생기는 것인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분명한 목적과 그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열정에 있다. 삶의 목적과 열정이 가득한데 대충 타협하며 안주할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 개인적 영역이든, 사회적 영역이든 모두 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원칙과 습관들을 잘 만들고 끊임없이 쇄신한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인 영역을 살피며 필요한 습관들을 확인하고 만들어간다. 그렇다면 그런 멋진 인생의 습관들을 만들고, 끊임없이 쇄신하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강한 의지로는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경험했기에 의지는 필요하지만 원동력은 아니다. 그 원동력은 정체성과 사명이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확실해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근본적인 정체성과 사명은 한결같다. 그것은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고, 나는 그분의 자녀이다.”이다. 이것이 삶의 시작이고 과정이고 끝이다. 이것은 추상적, 이론적 개념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삶이다. 그것을 더 알아가고, 그것을 살아내고, 그것을 전하는 삶을 사는 것이 곧 인생의 목적이다. 그것을 알기에 각각의 부름의 자리가 어떠하든지 그곳에서 기쁨으로 충성할 수 있다. 날마다 그 정체성과 사명 아래서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고 끝을 보고 방향을 설정하고 살아갈 수 있다. 이보다 더 멋진 삶의 습관이 있는가?

 

 

“내 처소가 그 가운데에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겔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