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믿음은 순종이고, 순종은 깨끗한 마음으로부터

by PastorKang posted Nov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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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순종이고, 순종은 깨끗한 마음으로부터”

 

정말 순종이 제사보다 나을까?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당연히 옳고, 최선이라 받아들인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습니다.”의 수준에서 보통 시작한다. 그러다가 순종의 위대한 열매를 경험하면, 그것은 단지 기록된 말씀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역사하는 말씀임을 깨닫는다.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어 이전보다 더 성숙할수록 순종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삶으로 배워간다. 왜 하나님이 그토록 마음 중심을 바라보는지 알아간다. 하나님은 마음이 깨끗한 자와 함께 하는데, 그 마음이 깨끗한 자는 곧 순종하는 자이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은 순종하는 것 같아도 그 안에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경우들이 얼마나 많은가.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그리고 때로는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 가면을 쓰고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 있기 때문에 순전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순종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보여지는 예배를 준비하는 것도 많은 헌신이 필요하지만, 삶으로 예배하는 것은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의 헌신이 필요하다. 삶으로 예배하는 것은 탁월한 뮤지션, 좋은 음악적 도구들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삶으로 예배하는 것은 마음이 깨끗해야 하고, 마음이 깨끗해야 정직한 순종으로 사명에 충성함으로 예배할 수 있다.

 

정직한 마음과 순종으로 헌신하는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그 배움과 성장의 속도가 엄청나다. 마치 스폰지처럼 잘 받아들이니 하나라도 더 주고 싶고 가르쳐 주고 싶은 열정이 일어난다. 정직하게 순종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가르치는 이에 대한 엄청난 신뢰가 있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비판하는 것을 멈추고, 높은 신뢰로 겸손하게 듣고자 한다. 태도를 보면 그 마음이 느껴진다. 정직한 순종은 배우는 이의 성장은 물론이고, 가르치는 이의 기쁨과 충만하다.

 

정직한 순종의 위대함을 경험 할수록 먼저, 겸손히 순종하고 이해하고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간다. 어설픈 경험과 지식으로 자랑하며 자신을 드러낼 것이 아니다. 순종 할수록 겸손해지고, 겸손 할수록 자신감은 더욱 넘치고 거룩한 여유의 공간도 넓어진다. 그러니 믿는다면 먼저 순종한다. 이해하고 이해되는 것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믿고 순종하면 가장 적절한 때에 이해할 수 있다. 다 이해할 수 없어도 계속해서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는 것은 곧 나머지 것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음은 순종이고, 순종은 깨끗한 마음으로부터 나온다.

 

“솔로몬이 또 그의 아버지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들의 반열을 정하여 섬기게 하고 레위 사람들에게도 그 직분을 맡겨 매일의 일과대로 찬송하며 제사장들 앞에서 수종들게 하며 또 문지기들에게 그 반열을 따라 각 문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전에 이렇게 명령하였음이라” 대하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