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다시 새롭게, 믿음의 삶의 일상이다

by PastorKang posted Nov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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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롭게, 믿음의 삶의 일상이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처럼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비행기가 이륙하다가 에너지 부족하여 활주로만 빙빙 돌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그 비행기는 역할을 감당하기는커녕 활주로만 차지하고 있는 불편한 것이 되고 만다.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대충 생각하고 힘들다고 쉽게 포기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단지 그 한 번의 실패의 경험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 다음의 새로운 도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대충 기대없이 시작하게 할 뿐만 아니라 힘들면 언제든지 포기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게 한다. 더 심각한 것은 새로운 시작을 하기도 전에, “안 될 거야!”라는 생각에 지배당하는 것이다. 새로운 시작과 도전은 대충해서는 안 된다. 생각과 준비를 끊임없이 하고, 만나게 될 장애물들을 생각하고 그것을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지에 대해 대안을 준비하고, 목표가 무엇인지 점검하고 끝까지 해내는 끈기가 필요하다.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는 기대와 두려움이 섞여 있다. 이 일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에 대한 소망의 기대감도 있지만, 한쪽에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과 걱정이 있다. 어떻게 하면 두려움이 아닌 기대감을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을까? 목적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다. 목적에 대한 확신은 그 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실제적인 필요를 채워주는지를 아는 것에 있다. 그 일을 해야 하는 분명한 목적은 기대감을 선택하고 두려움을 내어쫓는다. 그 일을 할수밖에 없는 간절한 필요는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고, 어떤 어려움도 견딜 수 있다.”는 용기를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이전의 경험과 그것을 통한 지혜가 더해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난다. 그렇게 새로운 시작과 도전은 기대로 채워지고 두려움은 밀려난다. 마치 빛 가운데로 나아가면 어둠은 물러나는 것처럼 말이다.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에 필요했던 것은 바로 확실한 목적이었고, 그 목적은 바로 하나님 중심의 삶,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가득한 신앙공동체의 회복이었다. 그 목적과 함께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과 실제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했다. 무너진 삶의 자리에서 다시 세우고 쌓아가야는 하는 힘겨운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위로와 격려 그리고 동기부여와 확신과 기대이다. 그것을 불러일으킨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고, 그 말씀이 신실 하기에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믿음의 삶의 경험과 통찰은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지금 이곳에서 동기부여와 기대와 위로와 격려를 부어준다. 그렇게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다시 새롭게’, 믿음의 삶의 일상이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고 그 자리에 올리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왕이 되게 하셨도다 당신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사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려고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으로 삼아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셨도다 하고” 대하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