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잘 듣고, 잘 순종하는 자세

by PastorKang posted Dec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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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고, 잘 순종하는 자세”

 

같은 자리에서 같은 말씀을 들었는데, 어떤 이는 듣고 회개하는데, 왜 어떤 이는 전혀 감동이 없을까? 말씀 자체에 문제가 없다면, 그것은 듣는 이의 마음의 자세와 생각의 차이에서 나온 것이다. 잘 듣고, 바로 알아 들어야 그 다음의 행동과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듣는 마음이 없으면 회개와 회복과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듣긴 하지만, 그것을 받을 마음의 자세가 없으면 역시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듣는 마음과 듣고 순종하는 자세가 변화와 성장 그리고 열매 맺는 삶의 중요한 조건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변화의 근본 능력인 말씀이다. 

 

이 원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공부, 운동, 관계, 경제활동, 양육, 가족 등 모든 영역에서 듣는 마음과 잘 알아듣고 순종하는 자세는 중요한 도구이다.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은 최선이 아닐 수 있다. 열심히 하지만 그 방향과 방법이 적절하지 않으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나는 저들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살았는데, 왜 나는 안 되고 저들을 되는가?”라고 질문할 것이 아니다. “열심은 부족함이 없는데, 왜 안 됐을까? 혹시 나의 자세와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다른 이들의 진단과 처방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듣고 필요한 것들은 적용해 보는 것이다. 그런 성찰과 듣고 순종하는 자세가 있을 때, 이전과 다른 새로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맨날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서, “이번에는 잘 될 거야!”라고 기대하는 근거는 어디에서 온 것인가? 신념이 아닌 의미없는 고집과 자존심은 버리는 것이 자신의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 자존심을 버린다고 자존감이 떨어지지 않는다. 새로운 차원에서 자존감이 세워지고 더 높아질 수 있다. 잘 듣고 잘 순종할 수 있는 겸손의 옷을 입는다면 성숙한 자존감을 세워 갈 수 있다. 잘 듣는 마음, 듣고 순종하는 바른 자세의 회복은 위기의 시기에 가장 필요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다.

 

“왕이 율법의 말씀을 듣자 곧 자기 옷을 찢더라 왕이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의 아들 압돈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가서 나와 및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들을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준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쏟으신 진노가 크도다 하니라” 대하 34: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