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역설의 은혜

by PastorKang posted Oct 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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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의 은혜”

 

슬픔이 있기에 진정한 기쁨을 알 수 있고, 두려움이 있기에 진정한 용기를 선택할 수 있다. 고난을 겪어야 일상의 삶에 대한 감사가 있고, 걱정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봐야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있다. 슬픔보다 기쁨을 원하고, 두러움보다 용기를 선택하고, 고난보다 평범한 일상을 원하고, 걱정보다 평화 누리기를 원한다. 그러나 어디 삶이 그렇게 쉬운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가? 결과적으로 보면 쉽게 얻은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쉽게 얻은 것은 없다. 보이지 않는 수고과 절망과 회복과 도전과 끈기가 있었기에 이룰 수 있다. 자신의 노력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이 함께 했기 때문에 기쁨과 평화 그리고 좋은 열매들을 맺는다. 모든 시선을 자신이 아닌 하나님에게 향하면 계획과 과정 그리고 결과의 그 모든 것에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아래 있었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노력의 결과 이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고, 당연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보호였다는 것을 고백한다.

 

슬픔으로 인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고, 두려워 떨고 있을 때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 용기를 선택한다. 하나님이 함께 함으로 고난 속에서 소망 중에 끝까지 견뎌내고, 가난하여 하나님만 의지하고 찾았더니 구원과 성령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서 살아간다. 슬픔보다 웃음이, 가난보다 부유함이, 고난보다 평범한 일상이, 실패보다 성공이, 외로움보다 즐거움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진정한 행복을 경험하고 누리는 것은 슬픔과 가난과 고난과 실패와 외로움이 있기에 가능하다. 그것 자체가 행복은 아니지만, 그것이 동기가 되어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여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고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슬픔으로 인해 통곡하며 하나님에게 나아가니 위로와 회복을 경험하고 누릴 수 있다. 가난 때문에 살 수 없어 오직 하나님을 의지 했더니 하나님의 구원과 다스림 안에서 살아간다. 고난으로 지쳐 쓰러졌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을 만나고 담대한 용기로 살아간다. 실패와 외로움으로 좌절하지만, 그 넘어진 자리에서 안아주고 일으켜 주는 하나님의 사랑과 따스함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