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스타일의 변화

by PastorKang posted Oct 21,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스타일의 변화”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옷을 선택한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 좋은 것이 아닌 자신이 보기에 만족할 수 있는 옷을 선택한다.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그것을 지나치게 고집하며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보다 더 좋은 것들을 누릴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진다. 

 

아내가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제안하고 멋질 것이라 확신해서 어쩔 수 없이 그 옷을 입어 봤다. 내게는 그 옷이 너무 눈에 띄고 어색했는데, 아내와 주변 사람들은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최고의 선택이라고 칭찬한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은 몰라도 아내의 말은 확실히 진정성이 있었다. 그렇게 새로운 선택과 변화를 시도하니, 또 다른 스타일에 적응하는 것은 이전보다 훨씬 더 쉬워졌고,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었다.

 

새로운 스타일, 형식의 변화는 생각에 멈추지 말고 뛰어들어 경험해 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스타일이 바뀐다고 그리고 형식이 다양하게 변화한다고 본질적인 자신의 정체성이 바뀌지 않는다. 형식이 변한다고 정체성의 위기가 오지 않는다. 만일 정체성의 위기가 찾아온다면 본래 정체성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확신이 없었던 것이다. 오히려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확신이 분명하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일에 대한 도전과 형식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 시대와 상황이 변화하는데, 그에 따른 적절한 형식을 선택하는 것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이다. 정체성과 사명이 뜨거울수록 적극적인 변화를 선택하고,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수 있다. 

 

생각없이 형식에 갇혀 익숙한 스타일만 고집하고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면, 진지하게 내면의 동기와 자세를 살펴야 한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기도 한다면, 기꺼이 변화를 선택할 것이고, 변화를 위해서는 생각과 말을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것도 깨닫는다. 변화를 위해 도전하고, 열정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그 인생의 정체성과 사명을 바로 알고, 그것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성취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반복적으로 되새기며 기억해야 한다. 이것은 성을 쌓고 지키려는 자세가 아닌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고 실천하는 현장에 있을 때 활성화 되고, 더욱 선명하게 나타난다.

 

“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 출 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