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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어 무너진 삶에서 벗어나기

by PastorKang posted Dec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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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없어 무너진 삶에서 벗어나기”

 

동일한 메시지를 전해도 듣는 사람마다 그 이해하는 것과 받아들이는 것의 차이가 있다. 지적인 능력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는 동일한 메시지를 다르게 해석한다. 심할 때는 그 메시지를 왜곡하여 공격 하기도 한다. 듣는 이의 세계관과 패러다임에 따라 메시지가 다르게 읽히고, 왜곡되는 것을 보면, 사사기의 결론이 떠오른다. “각기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더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은 모든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그런데 어떤 이는 그 십자가의 복음을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받아들이지만, 또 다른 이는 부끄러운 것으로 여긴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들을 귀 있는 자가 듣는다. 듣는 이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죄인의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깨끗한 마음을 회복할 수 있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가자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 들을 수 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처럼 율법에 대해 의로운 척하며 자랑하는 자들은 결코 십자가의 복음의 메시지가 구원의 능력이라는 사실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죄인 세리가 가슴을 치며 하나님을 찾던 심령으로 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고 순종할 때, 구원의 역사와 천국의 삶은 열린다. 이것은 서기관과 바리새인과이 추구하는 구원의 의와는 전혀 다른 차원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무너진 삶의 자리를 볼 수 있다. 믿음이 없어서 무너진 삶의 자리에서 다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바라며 외친다. 무너진 삶의 종말이 어떤 것인지를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부르짖고 회개하고 돌아가고자 한다. 그러나 교만한 마음은 하나님을 찾는 흉내만 낼 뿐 제 뜻대로 살아간다. 하나님의 존재는 부인할 수 없어 할 수 없이 인정하는 듯하지만, 마음의 생각과 삶은 하나님 없이 살아간다. 지금 당장 살아있다고 안심하지만, 곧 다가올 절망과 좌절과 종말의 시간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하다. 그러니 지금 당장의 현실에 안주하는 것에 익숙하다. 현실 안주는 편한 자리뿐만 아니라 불편한 자리에서도 일어난다. 처음에는 불편해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도전하다가 어느 순간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하면 불편한 것이 더 이상 불편하지 않는 일상이 된다. 그 불편한 일상에 적응하여 살다보면 회개와 부흥과 도전과 열정은 사라지고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그 삶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회칠한 무덤과 같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내면은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데, 밖은 화려하게 꾸며 놓고 괜찮은 척 한다고 해서 진짜 괜찮은 것은 아니다. 그러니 그 진실을 본 누군가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철저하게 회개하고 성령의 충만을 구한다. 나만 살 것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살기 위해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은 부흥을 간구한다.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졋음이니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욜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