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완벽이 아닌 온전한 제자로 성장한다

by PastorKang posted Feb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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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이 아닌 온전한 제자로 성장한다”

 

세력을 확장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 아니다. 규모를 확장하고 많은 사람들을 모으고 화려하게 꾸미는 것도 주님의 뜻이 아니다. 말만 하고 행하지 않는 것은 주님의 마음에 합하지 않다. 만일 주님이 세력 확장을 목적에 두었다면 기적과 말로 얼마든지 사람들을 모았을 것이고, 멋진 센터를 짓고 화려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주님이 행한 능력은 그 자체가 본질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긍휼 그리고 사랑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사인이었다. 주님의 말씀은 사람들의 공감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었는데, 그것은 말씀만 한 것이 아니라 몸소 그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더 낮은 곳으로 들어가고, 더 낮은 곳에서 겸손히 섬기며, 죄인을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고, 원수의 조롱과 모욕에도 끝까지 견디며 긍휼히 여겼다. 주님은 삶으로 그의 가르침의 본을 보여주었다. 그것을 보고 들은 이들은 주님을 따를뿐만 아니라 주님처럼 살아가기 위해 자기를 끊임없이 내려놓고, 자신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견뎌내며 충성한다. 이것이 나를 향한 주님의 마음이고, 이 땅을 향한 주님의 시선이고, 하나님 나라의 삶이다.

 

한 사람이 천하보다 귀한 것은 그가 예수님짜리이기 때문이고, 이미 내가 그 은혜와 사랑으로 존귀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완벽한 예수의 제자가 아니라 온전한 예수의 제자로 성장하고 끝까지 그 길을 간다. 그렇게 온전한 제자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와 도전과 겸손과 헌신의 자리로 들어간다. 그 온전한 제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제자를 사랑하고 세워간다.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닌,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그 첫 번째 대상이다. 그들은 나를 가장 잘 안다. 좋은 것과 안 좋은 것, 칭찬과 상처, 인정과 거절감, 이런 것들을 다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그들이 나를 인정할 뿐만 아니라 존중한다면 그 인생은 위대하지 않은가. 형식이 아닌 진심으로 존경하고 닮고 싶은 예수 제자의 모습이라면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겠는가. 완벽해서가 존경하는 것이 아니다. 부족하고 연약하고 부끄러운 허물이 많지만, 그것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회개하고 변화의 자리로 나아가 끊임없이 성장하기 원하고, 온전한 제자의 삶의 본을 통해 가르치고자 하는 그 마음과 삶의 자세를 알기에 존중하고 존경한다. 경험과 지식과 권위를 가지고 가르칠 것이 아니라 주님처럼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하고, 끊임없이 쇄신하는 삶의 본으로 인도해야 한다. 온전하지 않는 것, 부끄러운 허물은 감출 것이 아니라 드러내어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고 치유하여 새롭게 세워가야 한다. 그곳에서 진정한 소통과 공감과 감동과 도전과 변화와 성장이 일어난다.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시 7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