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삶의 이야기로 노래하다

by PastorKang posted Mar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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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로 노래하다”

 

삶에는 수많은 스토리가 있다. 오르막 길의 스토리가 있는가 하면, 내리막 길의 스토리도 있다. 평지를 걷던 스토리가 있고, 골짜기에서 헤매는 스토리도 있다. 작은 소망과 대단한 열정만으로 힘겹게 견뎌내던 시간이 있고, 여유의 공간을 누리던 시간도 있다. 실패로 인해 심각하게 절망하고 울던 시간이 있고, 작은 성공에 기쁨을 감추지 못해 울던 시간도 있다. 잘못한 것에 대해 철저하게 책임을 져야 하는 시간이 있고, 잘한 것에 대해 칭찬과 인정을 누리던 시간도 있다. 소중한 사람과 헤어져 가슴 저리는 아픔의 시간이 있고, 또 다른 소중한 만남으로 기쁨을 누리던 시간도 있다. 삶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삶은 오르막 내리막을 오고 가고, 평지와 골짜기를 넘나든다. 삶의 나이테가 늘어날수록 어떻게 오르막 길을 오르고, 내리막 길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간다. 평지를 걸을 때나 골짜기를 지날 때에 어떻게 안전하게 가야 하는지 배워간다. 모든 것을 다 잘 해야 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부터 점점 더 자유하고, 삶의 여유 공간을 확장해 간다. 욕심을 제어하고 주어진 삶의 자리를 겸손히 인정하고 적응해 간다.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따라가지 않고 진정한 나의 삶을 찾아간다. 내 생각, 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내 것들을 내려놓음으로써 주어지는 풍성한 삶을 누린다. 눈 앞에 있는 목적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기보다 소중한 가치와 사람들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지속적으로 밝혀간다. 선입견과 편견으로 인한 사고의 틀을 깨뜨리고 더욱 유연하게 살아가는 비법을 쌓아간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무감으로 인해 순종하기보다 하나님이 너무 좋아 자발적으로 사랑하고 순종한다. 힘들고 괴로울 때 분노하기보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바람으로 노래한다. 그렇게 삶의 다양한 스트리로 노래하며 살아간다.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레 16: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