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순종이 힘든 것 같아도 최고의 복된 길이다

by PastorKang posted Jun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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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 힘든 것 같아도 최고의 복된 길이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가능한가?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에게 맡기고, 원수를 용서하고 그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그런데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씀한다. “원수를 저주하지 말고, 그가 배고프면 먹이고, 그가 목마르면 마시게 하라. 스스로 원수 갚지 말고, 내게 맡겨라. 혹 그가 회개하고 내게 돌아올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해 봐라, 원수 갚을 권한이 네게 있느냐? 내가 죽었던 너를 살렸고, 원수였던 너를 용서하여 구원하지 않았느냐? 나는 네게 원수같은 그도 너와 같이 사랑한다. 나는 그도 회개하고 내게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바로 너처럼!” 

 

아, 그렇구나! 원수를 저주하지 말고, 용서하고 사랑하라고 말씀한 이유가 있었구나! 하나님은 계획이 다 있었구나! 이렇게 반응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분노가 썩인 말이 툭 튀어 나온다. “왜요? 하나님, 왜 그렇게 해야 해요? 저는 하나님이 아니잖아요!” 아무리 목소리 높여 외쳐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품이고,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기에 결코 변함이 없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할 수 없이 그분의 말씀에 순종한다. 기꺼이 혹은 기쁨으로 순종할 순 없어도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분의 말씀이 옳기 때문에 순종한다. 하나님은 그런 힘겨운 마음과 고통의 삶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분노와 원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그 믿음의 사람을 보호하고 안아준다. 분노의 폭풍을 잠잠하게 하고, 태풍 같은 강한 바람 속에서도 평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 내게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님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 구제불능이었던 나를 사랑하고 용서하고 긍휼을 베풀었던 하나님의 은혜에 눈을 뜬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나만 산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소중한 사람들도 살린다. 그리고 전혀 알지 못했던 그리고 알고 싶지 않았던 미운 사람, 해를 입힌 사람, 원수 같은 사람을 용서하고 긍휼히 여기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씩 배워간다. 내가 약할수록 하나님의 강함이 돋보인다. 내가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할수록 죄와 상관없이 살아갈 수 있고,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순종이 지금은 힘들게 하는 것 같아도 곧 그것이 최고의 복된 길이라는 것을 삶으로 경험하고 채울 수 있다.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삼상 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