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믿음과 끈기

by PastorKang posted Jul 08,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믿음과 끈기”

 

끈기는 끝까지 해내는 힘이다. 끈기는 정체성과 사명이 분명해야 일어난다. 끝까지 해낸 끈기의 경험이 있어야 그 다음 단계, 더 높은 수준의 훈련을 감당할 수 있다. 끈기는 믿음과 오래 참음의 연합 작전을 통해 성취된다. 믿음과 오래 참음의 연합 작전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는 그 과정을 경험한 자가 알 수 있다. 육체와 정신과 감정의 모든 영역에서 견뎌내야 할 것들이 있다. 때로는 지금까지의 경험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할 때도 상당하다. 작은 경험과 지혜를 내려놓고, 새롭게 시작하는 겸손한 자세로 감당해야 할 훈련이 있다. 오직 푯대를 향한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가득 채워야 비로소 정금같이 단련된 보배로운 존재로 새롭게 태어난다. 강인한 체력과 용기,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 겸손과 정직과 성실의 인격의 균형 잡힌 성장이 일어난다.

 

이 균형잡힌 성장의 과정을 가고 있고, 이미 삶으로 경험하고 있는 이들은 말하지 않아도 그 훈련의 힘겨운 시간들을 공감할 수 있다. 버티고 견뎌내다가 쓰러졌던 경험, 끝이 잘 보이지 않아도 포기하고 싶었던 갈등, 자존심까지 내려놓아야 하는 초라했던 상황, 뭐 삶에서 경험해야 할 다양한 고난의 길을 갔었고, 지금도 여전히 가고 있기에 그 길을 가는 이들의 마음을 잘 안다. 마치 주님이 모든 고난과 시험을 경험하였기에 누구보다도 우리를 잘 알고, 공감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그 길을 가는 이들을 바라보면 안쓰럽고 눈물이 난다. 동시에 그 길을 가야 하는 사명이 있기에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비록 힘들지만, 그곳에서 진정한 기쁨의 눈물을 경험할 수 있고, 참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있기에 마음을 다해 응원한다. 그 과정을 통해 단련된 체력과 정신과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욱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지기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푯대를 향해 함께 가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맛보며 살아간다. 혼자가 아니라 수많은 동지들이 있기에 그리고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로 그 믿음의 길을 끝까지 간다.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히 6: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