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완전한 나의 주님

by PastorKang posted Jul 11,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완전한 나의 주님”

 

어두운 밤에 혼자 있으면 두려운데, 애완견이 함께 있어서 혼자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안정감을 갖을 수 있다고 한다. 강아지가 자신을 보호해 주는 것도 아닌데, 그저 의지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함께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는다. 일상생활에서도 사랑하고 의지할 수 있는 이가 함께 하면 든든하지 않은가. 하물며 위기의 시간, 고난의 시간을 걸어갈 때 사랑하는 이가 함께 하는 것은 엄청 큰 힘이 된다.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완벽해서가 아니다. 사랑하는 이가 함께 한다고 고난이 사라지거나 저절로 위기를 극복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군에 입대하여 훈련 과정에 있는 이가 사랑하는 이에게 받은 편지로 인해 눈물을 쏟으며 위로와 격려를 받고,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고 그 어려운 훈련을 감당하는 것처럼, 자신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고 위로하고 격려받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가 생성된다. 고된 훈련과 고난의 길은 변하지 않지만, 그것에 임하는 마음의 자세와 감정과 의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것을 잘 감당하고 끝낼 수 있다.

 

내가 사랑하고 의지하고 따라가는 이는 완전한 하나님이다. 그 하나님은 나의 죄와 죽음의 문제를 단번에 그리고 영원히 해결했다. 그분은 나의 아버지이고, 나는 그분의 자녀이다.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완전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한다는 믿음과 순종만 있다면, 모든 상황 가운데서 안전하다. 완전한 하나님이 함께 하며 말씀한다. “두려워 하지 말라. 아무 걱정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고, 결코 너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을 것이다.”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연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만으로도 두려움과 염려를 버리고, 어떤 상황이라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으로 충만할 수 있다. 내 힘과 지혜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완전한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따라가면, 내 힘과 지혜를 최대한 사용할 뿐만 아니라 그 위에 위대한 하나님의 능력으로 채우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런 믿음의 순종으로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사도 바울의 고백도 가능하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ㄷ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히 7: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