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믿음의 승리

by PastorKang posted Jul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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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승리”

 

실험과 관찰과 검증을 통한 경험이 없이 탁월한 리더십이 될 순 없다. 이론적 타당성과 논리적 탁월함만으로는 좋은 리더십이 될 순 없다. 논리의 탁월함은 필요하지만, 현장의 경험을 통한 깨달음과 배움이 없이는 따르는 이들과 공감적 소통을 잘 할 수 없다. 현장의 경험없이 이론만으로는 좋은 인격, 성숙한 리더십을 갖출 수 없다. 이것은 리더십과 인격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수영 교본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수영의 기본부터 마스터까지 완벽히 이해했다고 수영 마스터가 될 순 없다. 현장에서 이론을 실험하고, 관찰하고, 검증하고, 수정해 갈 때 수영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고, 실제로 수영 마스터가 될 수 있다. 경험없는 이론과 지식으로 현장의 사람들을 어떻게 공감할 수 있겠는가? 공감과 이해가 없는데 어떻게 그들과 온전히 소통할 수 있겠는가? 학문의 연구가 단지 이론에서 멈추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현장에서 그 이론을 실험하고 관찰하고 검증할 때 비로소 진정한 학문 연구의 가치가 나타난다. 

 

믿음의 영역도 그렇다. 믿음의 경험이 있어야 믿음의 가치가 나타나고, 믿음의 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믿음으로 순종해야 한다. 믿음의 순종이 없으면 믿음의 경험은 일어나지 않고, 그 믿음의 경험이 없는 믿음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드러난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믿음의 순종 없이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자신의 유익과 만족과 편안함과 권력을 위한 선택은 믿음의 순종 없이도 본능적으로 열심히 한다. 그러나 아직 보지 못하는 것과 바라는 것들을 얻기 위해서는 믿음의 순종이 필요하다. 나의 유익과 만족과 상관없는 다른 이들을 위한 거룩한 헌신과 희생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믿음의 순종이 필요하다. 그런 믿음의 순종은 잠시 후에 원하는 것을 보고 만질 수 있는 믿음의 경험으로 이어진다. 믿음의 순종을 통한 작은 믿음의 경험들이 쌓이면 보다 큰 믿음의 승리를 경험하고, 인생의 목적을 이루는 진정한 믿음의 승리를 이룰 수 있다.

 

그 믿음으로 승리하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항상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그렇듯이 인생 가운데 잘한 것도 있지만, 잘못한 것도 있기 마련이다. 믿음의 순종으로 열매를 맺은 것도 있지만, 불순종으로 헤맸던 것도 있다. 그럼에도 그 인생이 믿음으로 승리한 것은 끝까지 믿음을 지켰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사명을 감당했기 때문이다. 죄와 허물이 전혀 없어서 믿음으로 승리한 것이 아니라 부끄러운 죄와 허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인해 믿음을 지켰고,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완주했기 때문이다.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 히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