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11.30 11:54

허무주의에서 벗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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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주의에서 벗어나다”

 

이 세상의 삶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비하면 찰라와 같은 순간이다. 찰라와 같은 삶이 허무하지 않고 의미있는 것은 그 삶의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위하여 살기 때문이다. 어떻게 각 삶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을까? 자기 개발서를 많이 읽고 공부하면 삶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을까? 지혜자를 찾아가 배우면 내 삶의 목적을 알 수 있을까? 긍정적인 자세로 열심히 살다보면 삶의 목적을 볼 수 있을까? 지혜와 권력과 돈과 명예와 인기를 더 많이 얻으면 삶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을까? 각각의 삶의 목적은 그 삶의 소중한 가치에서 비롯된다. 돈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면 돈에 대하여 공부하고 그것을 얻기 위한 전략과 방법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 더 많은 돈을 가질 수 있고, 그러면 그 인생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권력, 건강, 지혜,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그것을 성취하면 역시 그 인생도 성공한 것이라 여길 수 있다. 만약 돈, 권력, 건강, 지혜, 명예와 같은 것을 얻지 못하면 그 인생은 성공이 아닌 실패자로 끝나는 것일까. 그것들을 얼마나 가져야 성공한 인생이 될까?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 삶의 최고의 가치라면 그 삶의 목적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 물건의 사용목적은 그 물건을 만든 이와 그가 제작한 사용설명서를 알아야 온전히 그 목적을 알 수 있다. 하물며 특별한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나를 만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서야 어떻게 진정한 삶의 목적을 논할 수 있겠는가. 삶의 목적을 알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장 중심에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그 삶의 목적과 삶의 사용서를 성경을 통해서 잘 보여주고, 성령 하나님은 친절하게 목적에 합당한 삶으로 인도한다.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인생의 목적은 땅에 온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왔다는 것이 더욱 확실하게 드러난다. 하나님의 사랑에 사랑으로 반응하며 예배하는 삶, 하나님을 사랑하듯 사람을 사랑하는 섬기는 삶, 하나님을 닮아가며 성장하기 위해 훈련하는 삶, 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담은 복음을 전하는 삶, 이것들은 하나님을 최고로 가치로 여기며 하나님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 이들에게 나타나는 공통된 특징이다.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삶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주어진 재능과 은사들을 사용한다. 그것들은 다양하고 서로 차이가 있다. 다양성과 차이는 높은 낮음의 관계가 아니다. 옮고 그름의 문제도 아니다. 그것은 단지 다른 것이고, 각각의 쓰임새에 겸손으로 충성할 때 선한 열매가 나타난다. 지혜자와 우매자의 관계는 마치 빛이 어둠보다 뛰어난 것처럼 엄청난 차이가 있다. 그런데 그 지혜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의 선한 뜻에 따라 사용될 때 빛처럼 사용된다. 그 빛으로의 사명이 끝나면 세상 모든 사람들처럼 흙으로 돌아간다. 재능과 은사와 열정과 경험에 따라 이 세상에서의 쓰임새는 다르지만, 그 사명을 끝내고 돌아갈 때에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흙으로 돌아간다. 그러니 재능과 은사 그리고 소요한 것에 대해서 자랑할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선하고 기뻐하고 온전한 뜻을 분별하여 그것들을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겸손과 성실로 끝까지 충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재능과 은사가 눈에 띄지 않고, 소유가 부족하다 하여 원망과 불평으로 세월을 낭비할 것도 아니다. 불평등하고 부정의하고 불완전한 세상에서 억울하고 서운하고 원망스런 것들이 많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삶의 진정한 목적이기에 대면하여 싸워야 할 때는 주도적인 자세로 싸워보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할 때에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묵묵히 견딘다. 그렇게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더욱 친밀하게 하나님을 닮아간다. 그러면 어떤 삶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만족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삶을 경험 했기에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부인할 수 없다. 삶의 갈등과 고민과 고통으로 여전히 흔들리지만, 하나님의 손이 붙잡아 주고 일으켜 세우주는 은혜로 말미암아 새 힘과 지혜로 그 목적을 향해 살아간다.

 

“내가 보니 지혜가 우매보다 뛰어남이 빛이 어둠보다 뛰어남 같도다 지혜자는 그의 눈이 그의 머리 속에 있고 우매자는 어둠 속에 다니지만 그들 모두가 당하는 일이 모두 같으리라는 것을 나도 깨달아 알았도다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매자가 당한 것을 나도 당하리니 내게 지혜가 있었다 한들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하였도다 이에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이것도 헛되도다 하였도다” 전 2: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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