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1.31 10:59

자존감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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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의 기초”

 

자존감이 높을수록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는다. 자존감이 높을수록 생각하고 말하는 것에 익숙하다. 자신을 비난하고 모욕하는 소리에 상처 받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비난과 모욕이 가슴 깊은 곳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방어하는 쿠션을 가지고 있다. 비난과 모욕을 받아야 할 것이라면 그것을 인정하고 회복한다. 전혀 그럴 이유가 없을 때에는 깊은 상처로 발전하기 전에 비난과 모욕을 버리고 문제 앞에 대면한다. 문제나 위기 가운데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다른 사람을 존중하여 이해하고 공감하고자 힘쓴다. 반면에 자존감이 낮을수록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고 자기 주장에 집중하고 그것을 인정 받기까지 자신의 주장을 멈추지 않는다. 작은 말과 행동에 감정이 상하면 자신이 무시 당했다고 생각하고 분노의 공격적인 무기를 사용하는데 익숙하다. 이해와 공감은 찾기 힘들고, 대화 자체가 어려울 때가 많다. 나 자신을 돌아보기 보다 남탓이나 환경탓을 하며 문제의 본질을 피해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해 애쓴다.

 

자존감이 높을수록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타인도 존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워간다. 자신은 존중하고 사랑하지만, 자신의 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비난하고 희생시키는 이기심은 자존감과 분명히 구분된다. 자존감을 바로 세우고,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안정감의 기초를 바로 알고 굳게 다지는 것이 꼭 필요하다. 나의 안정감의 기초는 어디에 있는가? 생계에 필요한 것들이 안정감의 기초에 있는가. 나를 돌봐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그 안정감의 기초에 있는가. 직업, 소유, 권력, 명예, 인기, 영향력이 나의 안정감의 중심에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그 안정감의 기초는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는 불안전하다.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으면 안정감이 있지만, 그것을 얻지 못하거나 잃으면 안정감은 흔들리고 무너지지 않겠는가.

 

어떻게 하면 결코 무너지지 않는 안정감의 기초를 세울 수 있을까? 불완전하거나 불안한 것이 아닌 완전한 것, 곧 하나님의 사랑으로 안정감의 기초를 놓고 그 위에 소중한 것들을 세워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완전하다. 죄로 인해 죽었던 나를 위해 십자가 위에 자신의 생명을 내어준 완전한 사랑이다. 그 완전한 사랑은 나의 의로움이나 노력에 의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완전한 하나님이 완전한 사랑으로 나를 찾아왔고 구원했다. 그 은혜로 말미암아 나는 하나님의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고 그 은혜로 살아간다. 완전한 하나님의 사랑의 기초 위에 겸손과 온유의 예수님의 성품의 기둥과 하나님의 자비와 공의의 기둥을 세워간다. 그 기둥 사이에는 내게 주어진 사명들, 각 역할들과 목적들로 채워간다. 기둥을 세우고, 그 공간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실패하여 무너질 수 있다. 내면의 부정적인 생각과 어둠의 속임들로 고통당할 수 있고, 외부의 사람이나 환경의 열리지 않아 힘겹게 견뎌내야 할 때도 있다. 심지어 비난과 조롱과 모욕으로 심각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그럼에도 다시 깨닫고 회개하고, 회복하고 이전보다 더욱 굳세게 세워갈 수 있다. 그 어떤 내부의 교묘한 속임이나 강한 외부의 공격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결코 나를 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의 정체성의 기초, 안정감의 기초가 되니 어떤 어려움에도 견딜 수 있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이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재이다. 하나님의 사랑 위에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세우고, 그 안에 아름다운 것들로 채워가는데 자존감이 성장하지 않겠는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 6: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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