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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남은 빈칸을 채울 것인가?

by PastorKang posted May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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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남은 빈칸을 채울 것인가?”

 

연대기의 크로노스의 시간은 흘러가고, 그 가운데 특별한 기회의 카이로스의 때가 있다. 누구나 인생의 여정에서 만나는 특별한 때가 있다. 태어난 때와 장소와 상황, 삶의 자리가 바뀌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때, 입학과 졸업의 때, 처음으로 인생의 목적을 깨달을 때, 그 목적의 작은 부분의 성공을 축하할 때, 소중한 사람을 잃거나 실패하여 좌절할 때, 비전을 품고 오랫동안 준비했던 것을 실행할 때, 원하고 바라며 꿈꾸었던 것을 성취할 때, 변화와 성장을 위해 새로운 모험을 떠날 때,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고통을 견디며 버티는 때의 특별한 시간이 있다. 이 인생의 특별한 시간을 정리하고 해석하면, ‘지금 나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다. 그것이 완벽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은 것은 그 인생의 주인인 하나님이 미리 보고 인도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인생 여정의 여러 빈칸이 있는데, 이미 채워진 칸이 있지만, 아직 남아 있는 빈칸이 있다. 그 빈칸은 무엇으로 채워질까? 아니 무엇으로 채워지길 바라고 원하는가? 꿈과 소망으로 그 빈칸을 채울 때, 거룩한 열정이 일어나고, 즐거이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다. 적당히 시간이 흘러가길 안주하며 빈칸을 채우지 못한 채 인생을 끝낼 순 없다. 마음과 생각과 자세를 깨우고 다시 일어나 그 인생의 주인인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해야 한다. 그 인생의 목적을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 필요한 남은 빈칸들을 온전히 채우기 위해 빛으로 나아가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한다. 부정적인 경험들로 인해 부정적인 결론을 미리 내리기 싶기에, 성령의 불로 마음과 기억에 뿌리 내린 쓴뿌리 불태워야 한다. 이전 것은 지나갔고, 보라 새 것이 되었다. 새로운 마음과 성령에 사로잡혀 살아가야 한다. 인생의 남은 빈칸은 온전히 채워야 할 사명이 있다. 그 부르심을 거부할 수 없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거짓의 아비 사탄의 속임과 위협과 분열의 전략을 무너뜨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으로 살아간다. 

 

하나님의 사람, 성령의 사람,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은 성령의 지배를 따라 살아간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과 능력보다 먼저 성령을 의지하며 엎드린다. 기도와 성령보다 앞서지 않는다. 나의 유익과 만족과 편안함을 위해 살고 싶고,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력도 소유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고 기꺼이 좁은 길, 십자가의 길,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길로 간다. 온전히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담대히 말씀에 순종할 때,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와 리더십과 성품의 성장이 나타난다. 그 인생의 여정에서 만나는 여러 빈칸에 하나님이 함께 하는 은혜와 사랑과 자비로 가득하게 채운다. 상처와 고통과 슬픔과 눈물을 닦고 치유하고 기쁨으로 추수한 열매로 채운다. 모세는 이집트의 왕자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그리고 이스라엘의 출애굽과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는 리더십으로 40년의 삶을 살았다. 하나님은 그의 인생의 주인으로 그 인생의 크고 작은 여러 빈칸들을 채우기 위해 인도 했고,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빈칸을 온전히 채우고 거룩한 사명을 끝까지 해냈다. 지금까지 인생의 빈칸을 채운 특별한 시간들을 정리하고 해석한다. 그리고 이제 남은 빈칸들을 살피고 어떻게 그 빈칸을 채울 것인지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고 순종한다.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소서.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행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