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몸부림치며 싸워야 한다.

by PastorKang posted May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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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부림치며 싸워야 한다”

 

말이나 행동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의미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라는 말을 한다. 자기 분수를 모른 채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다 보면 실수하거나 그것을 넘어 해를 끼칠 수 있기에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한 바른 이해와 책임을 가지고 경계하고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최선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의 실수로 점수를 얻을 순 있지만, 그것만으로 그 경기에서 승리할 순 없다. 승리를 위해서는 공격해야 한다. 경기장 한 가운데로 들어가 열심히 뛰어야 한다. 비록 공격하다가 실수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견뎌내야 한다. 공격의 실수를 줄이고, 상대의 공격에 대해 바르게 반응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견디다 보면 승리를 얻는다. 그 과정에서 견뎌야 하는 실수와 실패에 대한 비난과 모욕, 자신감과 자존감의 낮아짐, 육체와 정신의 고통을 참고 견뎌내야 하는 시간이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승리의 위한 자산, 승리의 과정에서 쓰임받는 디딤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치와 의미를 갖는다. 이렇게 도전하고 실천하는 습관은 인생의 마지막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녹슬어 사라지는 인생이 아닌 다 닳고 닳아 그 사명을 완수하는 인생을 살아가길 바라고 소망한다.

 

가만히 있으면 일시적으로 중간을 갈 수 있지만, 계속해서 가만히 있으면 패할 것이고, 도태되어 사라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으면 승리와 변화와 성장은 없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간절히 기도하며 감격과 감동을 받고 눈물 흘리며 회개하고 순종과 헌신을 결단 할지라도 그 삶의 자리로 들어가 회개에 합당한 순종의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싸우지 않으면 진정한 승리와 변화와 성장은 일어나지 않는다. 잠시의 기쁨과 평안에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영원토록 기뻐하며 평안하길 원하는가? 

 

진정한 회개는 회개에 합당한 삶의 열매를 맺는다. 성령으로 충만한 삶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 거룩한 척한다고 거룩한 것이 아니다. 웃는다고 다 평안한 것이 아니다. 눈물을 흘린다고 항상 진실한 것은 아니다. 회개에 합당한 삶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목이 곧은 사람, 말만 잘하는 사람, 대접받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명예와 권력의 상징으로 자랑하는 사람, 입술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데 그 삶에서는 하나님이 잘 보이지는 않고 자신만 나타내는 사람, 혹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지 반성하고, 회개하고, 바른 길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중간 정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은 점점 더 공허하고 외로워진다. 말씀을 듣고 회개하지 않으면 점점 더 목이 곧고,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런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은 하나의 장식품에 불과하고, 예배는 종교활동이 되고, 그 삶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 된다. 자, 필요에 따라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의 카드를 꺼내 사용하는 부끄러운 삶을 끊고, 날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동행하는 삶을 위해서 움직여야 한다. 교만과 순종하지 않았던 것들을 철저하게 회개하고 겸손히 낮은 곳으로 들어가 헌신하고 희생하고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곳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 그분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기도하는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일상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몸부림치며 싸워야 한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행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