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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제자의 지속가능한 성장

by PastorKang posted May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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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제자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금 내가 편한 것은 누군가 불편한 자리에서 섬기고 있기 때문이고, 지금 내가 불편한 자리에서 섬기면 누군가는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잊지 말아야 하는데, 편안한 것에 익숙해지면 마치 그것이 당연한 것인양 착각한다. 편안한 것에 안주하는 것은 예수의 제자의 삶의 본질과 다르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다. 진정한 리더십의 능력은 예수님처럼 끝까지 섬김의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 힘들고 억울하고 서운하고 지칠 수 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더 큰 위로와 능력과 지혜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에 다시 일어나 그 길을 간다.

 

적당히 섬기며, 적당히 명예와 권위를 존중받는 어설픈 예수 제자가 아닌, 분명하고 확실한 예수 제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충성해야 한다. 손해보지 않는 헌신의 수준을 깨뜨리고 기꺼이 손해보고 희생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힘들고 불편하고 어려운 일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정체성에 합당한 사명이고, 성령의 인도가 곧장 순종하는 예수 제자의 자세이다. 자기 손해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니, 너도 나에게 어떤 해를 끼지지 않아야 한다는 개인주의적인 가치와 삶의 태도를 가지고서는 섬김의 리더십이 될 수 없다. 하나님 나라의 제자로 성장할 수 없다. 

 

그럼에도 성숙의 개인 차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기준으로 모든 사람들을 평가 하거나 강제적인 순종으로 이끌 순 없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는 일보다 사람에게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으로 일을 끝내는 칭찬과 인정과 존중과 권위가 세워지고, 그렇지 않으면 비난과 원망과 불평이 일어나는 것은 현실이다. 그렇다고 사람을 존중하며 세워가는 것을 무시한 채 일의 성공이라는 목표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강요하면, 그것이 얼마나 지속 가능할 것인가. 일회적인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리더십은 아주 오랫동안 평생에 걸친 것이기에 지속 가능해야 한다. 일보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온전한 제자로 세워가는 것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 충성된 제자가 먼저 헌신하고 희생하며 섬긴다. 그는 누군가 불편한 자리에서 헌신했기 때문에 자신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 역시 누군가의 성장을 위해 불편한 자리로 들어가 헌신한다. 아주 오랜 시간, 힘든 과정을 통해 한 사람의 리더십이 세워진다. 그를 통해 하나님의 선하고, 기뻐하고, 온전한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원하고 기도한다. 그 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훈련하는 것과 그 한 사람을 세우기 위해 섬기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이것이 예수 제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원리이다.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행 13: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