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시작과 과정 그리고 끝,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

by PastorKang posted Jul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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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과정 그리고 끝,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다. 그것을 온전히 알아가는 것, 그것이 신앙생활, 영적 성장이다.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그 삶의 내용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하다. 그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빼내면 껍데기만 남는다. 하나님의 은혜 없는 삶이란 팥없는 팥빵과 같다. 신앙생활의 시작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한다. 성령의 능력으로, 오직 믿음으로, 곧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의 새로운 신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시작한다. 우리의 의나 행위와는 전혀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삶은 시작된다. 하나님의 은혜 밖에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신비로운 사건이다.

 

그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하나님의 뜻을 찾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신앙생활의 여정 속으로 들어간다. 그 신앙생활의 여정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것이 끝이 아니다.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가는 여정 역시 하나님의 은혜이다. 거룩한 삶,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의 열정, 희생 그리고 헌신을 가능하게 하는 근본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삶의 자리에서 만나는 다양한 장애물과 고통 속에서도 견뎌내고, 일어설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지쳐 쓰러져 넘어질 때에도 함께 하며, 위로하고, 그 필요를 채워주고, 세워주는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니까 신앙생활의 여정도 하나님의 은혜를 빼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신앙생활의 여정, 영적 성장의 과정 역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 하나님의 은혜 밖에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고백이다.

 

이 땅에서의 사명을 끝내는 마지막 순간도 하나님의 은혜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그분의 자녀들을 위로하고 쉬게 할 뿐만 아니라 겸손과 온유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채워주니,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말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믿음과 성령과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해서 육체의 행위와 자랑으로 인생을 마칠 수 있겠는가? 결코 그럴 수 없다. 인생 여정을 끝낼 때 이렇게 고백할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너희에게서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이같이 어리석으나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갈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