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by PastorKang posted Dec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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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지키고 보호한다. 선 줄로 착각하면 언제든지 넘어진다. 그릿(Grit), 끝까지 일을 이루는 능력. 끈기(perseverance)가 중요하다. 공부해서 남을 주자. 매일의 삶이 소중하다. 고통이 없으면 열매도 없다. 위기는 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면, 역경 지수를 높일 수 있다. 스트레스의 다른 면, 긍정적인 면이 있다.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일주일에 하루나 반나절은 푹 쉬어야 남은 날들에 몰입할 수 있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은 내가 한 것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이다.” 2년 가까이 큰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면서 나누었던 이야기의 주제들이다. 이것들은 모두 내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이고, 아이도 그 가치들을 공유하기 원했기 때문에 반복해서 나누었다. 그 중 가장 많이 반복했던 것은 “선 줄로 착각하면 언제든지 넘어진다”이다. 교만하면 무너진다. 교만함에도 무너지지 않고 있는 것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다. 끝까지 교만하면 끝이다.

 

정말 소중히 여기는 가치라면 그것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 생각은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옮겨지고, 그것이 반복되면 습관으로 그리고 인격의 열매를 맺는다. 좋은 습관과 좋은 인격을 위해서는 그 내면에서 소중히 여기는 핵심 가치들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단지 보기에 좋은 가치 정도가 아닌 그 가치대로 살아가기 위해 다른 덜 소중한 가치들을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소중한 가치를 물려주는 것은 최고의 유산이다. 소중한 유산을 물려주길 원한다면 부모와 리더가 먼저 그 가치대로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른 것들을 포기하는 헌신을 보여주어야 한다. 가치와 생각과 말과 행동의 일관성 있는 삶, 위대한 삶을 살아내야 한다. 완벽해서 위대한 것이 아니라 그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쓰는 진정성이 위대한 삶을 만들어간다.

 

교만, 그것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 하나님 없이 자기 맘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교만한 자의 특징은 우월감과 열등감의 두 영역으로 나타난다.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높이거나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거나 한다. 이 두 가지 영역의 마지막은 모두 비참하다. 그러나 겸손은 하나님이 보는 그대로 자신을 바라본다. 지나치게 높이지도, 지나치게 낮추지도 않는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한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이나 교만한 자를 대적한다. 하나님이 대적하면 누가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선 줄로 착각하면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스스로 되새기고, 또한 아이에게도 반복해서 말하고, 계속해서 반복할 것이다.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의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지르리니 그의 주위에 있는 것을 다 삼키리라” 렘 50: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