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변화는 지속되지 않는다

by PastorKang posted Mar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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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일수록 뒤로 미루면 안 된다. 급한 일이라고 해서 그것만 하다 보면 정작 소중한 것은 뒤로 밀린다. 급한 일이 항상 소중한 것은 아닐 수 있다.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일들은 대부분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것들이다. 사람마다 소중한 가치가 다를 수 있지만, 건강, 가족, 자기 개발, 봉사(섬김), 예배, 동료들, 이런 것들은 대부분의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갖는 큰 돌이다. 이 큰 돌들은 지금 당장 급하게 처리하지 않는다고 해서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거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급하지 않다고 해서 계속해서 이것들을 뒤로 미루어 그 기다림의 한계를 지나치면 그 인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것을 경험하고 깨닫고 소중한 것들을 먼저 하는 것이 보통의 인생이지만, 지혜로운 자는 미리 그것을 받아들여 소중한 것을 먼저하는 습관을 만들어간다. 반면에 미련한 자는 고통을 당했으면서도 그리고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중한 것을 뒤로 미루고 눈 앞에 보이는 급한 일만 쫓아간다. 더 이상 미련한 자가 아닌 지혜로운 자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삶의 작은 돌들을 다 쏟아내고, 급하지 않지만 소중한 큰 돌들을 삶의 시간표에 먼저 채우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 후에 작은 돌들을 그 큰 돌들 사이에 부으면 상당히 많은 것들을 채울 수 있다. 삶의 형식, 습관을 바꾸니까 소중한 것들을 하면서 급한 일들도 처리할 수 있다. 삶의 형식,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변화는 지속되지 않는다. 정말 인생에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확인해 보고, 그 소중한 것들을 먼저 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살펴야 한다. 이 작업은 일회적인 것이 아닌 끊임없이 쇄신 해야만 하는 인생의 과제이다. 아무리 큰 도전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실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사라진다. 실행하는 것을 뒤로 미루다보면 결국 실행하지 못한 채 변명과 자기 합리화만 늘어간다. 이것은 지금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탄의 전략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매순간 성령의 도움을 구하며 변화의 자리로 들어가 움직인다.

 

어떤 사람이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 큰 깨달음을 얻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결정한다. 새로운 도전이 지금 당장 가능할 것 같아 가슴이 벅차 오른다. 그런데 배가 고파 시계를 보니 점심 시간이다. 새로운 도전은 반드시 할 것이지만 먼저 밥부터 먹기로 결정한다. 점심을 먹고 나니, 몸이 나른해 지고 깜빡 잠이 들어 버린다. 정신 차리고 새롭게 하기로 결정한 것을 실행에 옮기려 하니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할 수 없이 도서관을 나와 차를 타고 집을 향해 간다. 그리고 말한다. “내일부터 하지 뭐!”( C.S.루이스의 ‘스쿠르테이프의 편지’ 중)

 

“다 그들의 형제 귀족들을 따라 저주로 맹세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종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따라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 행하여 우리의 딸들을 이 땅 백성에게 주지 아니하고 우리의 아들들을 위하여 그들의 딸들을 데려오지 아니하며” 느 1: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