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파트너로 살아가다

by PastorKang posted May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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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파트너로 살아가다”

하나님은 자신을 기뻐하는 자에게 소원을 주고, 그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을 즐거워한다. 소원을 성취하는 사람보다 그 소원을 준 하나님이 훨씬 더 기뻐한다. 그 소원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하나님이 주는 그 소원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소원을 주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주체는 바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그 소원을 품고, 그 부름의 사명을 감당할 때 인생의 진정한 목적과 방향을 알 수 있다. 행복과 성공이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알고, 그것에 충성하며 즐거워하는 것이라 정의할 때, 그 인생이야말로 복된 인생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은 그렇게 그분의 자녀를 택하고 그들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어간다.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이루어가는 도구로 사람을 사용한다고 할때, 단순한 도구나 물질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친밀한 관계, 사랑의 관계를 맺은 사랑의 파트너로 함께 하기를 원한다. 필요하면 쓰고, 그렇지 않으면 버리는 그런 도구가 아니다. 하나님은 나와 사랑의 파트너로 함께 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보여주고, 그 마음을 깨닫고 그리고 닮아가도록 인도한다. 하나님은 단순한 복종이 아닌, 그분의 사랑과 은혜에 감동하여 자발적으로 순종 하기를 원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다. 그분은 신실하다. 그분의 사랑은 변함이 없고, 영원하다. 때로는 그것을 인정하기 어렵고, 인정하기 싫은 고통의 자리에 있을 때에도 그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이 변함없는 사실은 “하나님의 사랑의 파트너로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는 인생 가운데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 하느냐”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인생에서 자신이 원하는 데로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없을지도 모른다. 씨를 뿌리를 때, 그 열매를 바라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열매의 수준이 자신이 원하는 것에 이르지 못하거나 혹 열매가 없어 보일 때에도 “하나님은 선하다”라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가? 그렇다. 여전히 적용할 수 있고, 적용하는 것이 맞다. 비록 아쉬움과 원망과 의심의 찌꺼기가 있을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성품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다. 하나님은 그때에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고 이해해야 할 것인지 대해 친절하게 말씀해 준다. 뿌리는 이, 물주는 이, 땀흘려 가꾸는 이, 열매를 거두는 이가 있을 때, 그것을 인도하고 자라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다. 씨를 뿌렸다고, 자신이 모든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 씨를 뿌리고, 누군가 물을 주고, 누군가 땀을 흘리고 그리고 누군가는 추수 때에 열매를 거두는 역할을 감당한다. 뿌리고 거둘수도 있지만, 뿌리는 역할만으로 충분할 때가 있다. 그것이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과 부름의 자리이고 역할이라면 말이다. 놀라운 것은 모든 사람이 다 열매를 거두지 못할지라도 그 부름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성할 때, 그들은 이미 충분히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았고, 그분이 이룰 것을 미리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삶의 다양한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성한다면, 하나님의 선함과 신실함을 맛보아 알고 기뻐할 수 있다. 실패감, 초라함, 부끄러움은 사라지고, 내면은 평화와 기쁨으로 채워지고, 담대함과 겸손과 온유함으로 일상을 살아간다.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법도가 온 땅에 있도다 너희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할지어다” 대상 16: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