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안에 살아간다는 것은

by PastorKang posted Jul 13,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팩트 체크를 해야만 제대로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살아간다. 가짜가 진짜처럼 아니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보이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진짜를 분별할 수 있을까? 일일이 모든 것에 대한 팩트를 체크하며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둠과 싸움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빛을 선택하고, 빛 가운데 거하는 것처럼, 가짜와의 싸움은 진리를 바로 알고, 확고하게 다지고, 그 진리에 부끄러움이 없이 살아가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동시에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있어서, 진리는 언제나 하나님이다. 그분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분별하고 그 말씀에 비추어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는 연습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원칙이다. 보이는 것, 들리는 것,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세상을 살아가면 거짓에 속고, 헛된 가치를 위하여 살아가는 불쌍한 인생으로 전락할 수 있다. 거짓에 속아 살아가는 인생의 내면과 생각을 진단해 보면, 그곳에서 허영과 욕심과 이기심의 교만을 발견할 수 있다. 교만은 우월감이나 열등감으로 나타나는데, 이 모두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는데서 온다. 결정적으로 이것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거짓과 속임을 통한 교만은 이미 드러난 사탄의 전략인데, 그것은 창세부터 지금까지 강력한 무기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무너뜨리고 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애썼음에도 불구하고 그 인생이 무너지는 이유는 한결같이 거짓과 속임을 통한 교만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절대로 자신이 하나님처럼 될 것이라 착각해서는 안 된다. 절대로 자신이 하나님 없이 제멋대로 살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절대로 자신이 흠이 없는 의로운 존재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절대로 자신의 노력과 헌신으로 성공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과 직접적으로 싸울 것이 아니라 이길 수밖에 없는 선택을 해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는 것이다. 은혜 안에 살아가는 것은 이런 것이다. “나는 죄인이다. 죄와 허물이 가득한 존재이다. 그런 인생을 찾아와 구원한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진짜로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구원받은 이후의 삶 역시 흠과 부끄러움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간다. 그 하나님의 은혜로 이전보다 성숙하게 예수님을 닮아간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비하며 이 세상의 삶은 순간이다. 부활의 생명을 가지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매일을 살아간다. 넘어지고 실패하면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간다. 어둠을 이기는 빛의 자녀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있으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살후 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