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3.20 11:44

현장에서 배우고 개혁하고 쇄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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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배우고 개혁하고 쇄신하다”

 

섬김의 모습은 다양하지만, 그 마음과 자세는 예수님의 마음과 자세를 닮아가야 한다. 그것은 즉시로, 감사로 그리고 기쁨으로 섬기는 것이다. 진정한 섬김을 방해하는 것들이 있다. 거짓과 왜곡된 정보, 지나치게 바쁜 삶, 지나친 완벽주의, 비교와 경쟁, 인정과 칭찬만 바라보면 즉시로, 감사와 기쁨으로 섬길 수 없다. 이것들이 진정한 섬김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듯이 나의 지식과 경험과 재능만 바라보면 날마다 새롭게 역사하는 하나님의 일을 제한할 수 있다. 어떻게 나의 생각과 경험 안에서 하나님의 마음과 능력을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결코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살아가고, 그것조차도 깨닫지 못할 때가 많은 참 어리석은 인생이다. 그러니 지나친 자신감과 확신은 일찍이 내려놓고 겸손히 듣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리석은 인생에서 벗어나는 지혜로운 선택이다.

 

경험과 지식과 지혜와 영향력이 커질수록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겠는가? 더 가르치고 싶고, 베풀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것이 얼마나 많겠는가? 상대는 별로 관심도 없는데, 그것은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들어야 하고, 배워야 하고, 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알아 듣겠는가. 사실 전달하고 싶은 것들에는 중요한 본질도 있을 수 있지만,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대에는 별로 의미없거나 필요하지 않는 불편한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전에 효과가 좋았다고 지금도,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내려놓아야 한다. Chat GPT4가 나오고, Bing에서는 Chat GPT가 검색 기능과 연결되어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워드 프로그램의 내용을 파워포인트로 멋지게 만들어주는 기술이 적용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 될지라도 스스로 하나씩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 참 어렵지 않은가.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그것인 진정한 본질적인 것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나의 경험과 지혜로는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누군가에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믿고 있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고, 진짜 중요하고, 반드시이 지켜야 한다고 확신하고 있는데, 정작 그것은 신앙의 본질적인 정신과 내용과 상관없이 특정한 이들이 만들어낸 하나의 전통과 문화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예배, 섬김, 기도, 전도, 교제, 훈련은 교회 공동체의 정체성과 사명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것들인데, 이것에 담긴 내용과 정신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새 옷을 입을 준비를 해야 한다. 형식들이 제도화, 고착화 되어 소중한 정신과 내용이 사라지는 것을 경계하며 끊임없이 개혁하고 쇄신해야 한다. 변화와 성장, 개혁과 쇄신이 중요하다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변화의 자리에서 새 옷을 입어 보고 현장에서 함께 땀을 흘려야 한다. 나의 짧은 경험과 지식과 지혜로 대충 짐작하고 판단하고 결론 낼 것이 아니라 겸손히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함께 뛰며 공감하며 그 필요를 깨닫고 채울 수 있어야 한다. 말만 하는 자, 지시하는 자가 아닌 함께 어울리고, 보여주고, 진정한 대안을 찾아가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힘들고 어렵고 불편할 수 있지만, 현장에서의 경험과 개혁과 쇄신은 나와 너를 새롭게 살리고, 건강한 공동체를 세워가는 기본 자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마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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