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1.30 12:47

비움과 채움, 채움과 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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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과 채움, 채움과 비움”

 

맨날 땅만 바라보고 살 것이 아니라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 눈에 보이는 현실을 버티고 견뎌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눈을 들어 곧 도착할 산 정상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맨날 희생과 헌신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풍성한 삶을 바라보고 지금 이곳에서 그것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비우고 내려놓을 것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새롭게 채우고 세워갈 것을 기대할 필요가 있다. 깨끗이 비워야 새롭게 채울 수 있지만, 맨날 비우는 것에만 집중하면 쉽게 지칠 수 있다. 정신과 육체의 지침은 자신감을 잃게 하고, 자존감도 떨어지게 한다. 그러니 비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좋은 것들로 빈 곳을 채워야 균형잡힌 건강한 삶을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다.

 

죄악으로 무너진 세상, 불완전한 세상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비움과 채움의 끊임없는 연속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고 하니 비우고 내려놓고 포기하고 희생해야 할 것만 생각하는데,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것은 옛사람의 것을 버리지만, 동시에 새사람으로 채우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보배롭고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새로운 신분으로 단번에 변화 되었지만, 그 신분에 합당한 삶의 상태는 단번에 변화되지 않는다. 옛사람의 습관이 여전히 남아 있어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를 거부하고 제멋대로 살고자 한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옛사람의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신분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살아가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 그 훈련은 일회적이지 않고 지속적이기 때문에 비움과 내려놓음의 자세는 끊임없이 유지해야 한다. 동시에 새로운 신분에 합당한 삶을 바라보고 집중하는 것도 필요하다. 빛이 오면 어둠이 물러나듯이 선하고 아름다운 것들로 그 인격과 삶의 태도와 습관들을 만들어가면 거짓과 속임과 욕심과 못된 습관의 어둠은 물러간다. 비움과 채움, 채움과 비움은 예수님을 따라가며 사명을 완수하는 마지막까지 계속된다.

 

부정적인 감정으로 마음을 빼앗기고, 육체의 연약함으로 고통당할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나를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로 여기며 지키는 하나님의 시선에 집중한다. 칭찬과 인정과 권력과 소유를 얻을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가장 낮은 곳에서 모든 고난과 모욕을 참아내며 다 내어준 예수님의 겸손과 온유의 마음에 집중한다. 그렇게 바른 비움과 채움, 채움과 비움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에 더 가까이 가고, 그분의 성품이 나의 것이 되고, 삶과 사역의 자리에서 그분의 성품이 드러내며 예수님을 따라간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 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마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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