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11.25 17:28

어떻게 욕심을 제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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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욕심을 제어할 수 있을까?”

 

김장철이다. 날이 따뜻하여 속이 꽉 찬 배추를 보니, 분명 맛있는 김치가 될 것 같다. 그런 기대감으로 준비한 양념으로 배추를 비며 김장을 담근다. 소금에 잘 절여진 배추는 부드럽고 양념도 잘 먹지만, 간혹 덜 절여진 배추는 양념이 잘 입혀지지도 않고, 뻣뻣하여 한 잎 한 잎 넘기기도 어렵다. 덜 절여진 배추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절여진 배추도 맛이 짜져 물에 헹궈서 사용해야 한다. 적절하게 잘 절여진 배추는 간도 좋고, 양념도 잘 받아들여 맛있는 김치가 새롭게 태어난다. 사람도 적당하게 힘을 빼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할 때 다른 사람들의 권면과 격려를 듣고 교만에서 벗어날 수 있고, 더 나아가 서로 공감하여 좋은 관계를 맺고 시너지를 생성을 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잘 절여진 배추와 같은 겸손한 자가 될 수 있을까? 겸손의 마음과 태도를 방해하는 결정적인 요인 중에 하나는 욕심이다. 욕심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욕심이 있을 수 있지만, 모두 다 욕심대로 살아가진 않는다. 적절히 내려놓고 만족하며 지나친 욕심을 제어한다. 욕심을 잘 제어하지 못하여 지나치면 겸손을 잃고 교만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겸손을 잃고 교만하면, 처음의 선한 동기와 목적도 변질되고, 그것에 마음을 함께 했던 동지들도 잃는다. 나폴레옹이 지나친 욕심을 내어 종신 통령이 되고, 심지어 황제가 되어 버리니 그를 지지하며 기대했던 계몽주의 사상가들, 자유주의 사상가들이 실망하고 등을 돌린 것처럼 말이다. 욕심은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 그러니 욕심을 제어하고 겸손의 자리로 들어가야 잘 살 수 있다.

 

어떻게 욕심을 제어할 수 있을까? 어떻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나의 난 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이다.’라는 고백을 입에 달고 살면, 욕심을 제어하고 겸손할 수 있을까. 비교하지 않고 살아감에 감사하고, 작은 것에 만족하면 끝까지 겸손할 수 있을까. 겸손할 수밖에 없는 좋은 형식들을 만들고 끊임없이 그것들을 쇄신하면 겸손한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내가 해야 하고, 나만 할 수 있다.’라는 착각에서 깨어나 하나님이 세우면 그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위임하면 겸손한 자가 될까. 좋다. 그렇게 해 보는 것이다. 나의 정체성과 사명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고 언제든지 교만하면 무너질 수 있음에 조심해야 한다. 선 줄로 착각하지 말고, 넘어질까 조심한다. 그렇게 배우고,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키며 겸손과 온유의 예수님을 조금 더 닮아간다.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이라” 단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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