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2.13 12:11

작은 자, 예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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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 예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

 

제자들은 예수님을 만나고 삶의 기대감을 가지고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았을 뿐만 아니라 그 인생을 보호하고 인도한다. 그저 그런 인생이 아닌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그 인생의 목적을 온전히 이루어간다. 그 인생의 독특한 개정과 삶의 다양한 경험들, 재능들과 성령의 은사들, 그리고 열정과 헌신으로 그 인생의 목적과 역할과 사명의 자리를 찾아간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겸손과 온유의 성품을 훈련하고, 예수님의 마음과 자세로 섬기는 사역의 훈련하며, 그 인생의 시기에 멋지게 쓰임받기 바라고 원하고 기도한다. 그런 기대와 기도의 결과로 쓰임받고 기쁨으로 충만한 경험들을 쌓아간다. 점점 더 많이, 더 크고 위대하게 쓰임받길 원한다. 더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쓰임받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예수님처럼 사람들을 이끄는 사역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그 인생의 현장은 기대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힘을 갖고,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재정적인 풍성함을 누리고, 사람들의 존중과 신뢰와 인정으로 대단한 명예를 가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현실은 그 기대와 다르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품과 사역의 훈련으로 성장하는 것은 분명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놀라운 기적과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것도 분명한데, 기대했던 권력과 재정적 풍요로움과 높은 명예는 없고 여전히 별볼 일 없는 작은 자로 살아가는 듯하다. 외부의 공격과 내면의 갈등은 심각할 때면 조금씩 작은 것이 부끄럽고 초라한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흔들리고 헤맬 때 예수님이 한 말씀한다. ‘작다고 부끄러워 하지 말라. 이 겨자씨를 봐라. 이것이 작지만 자라서 사람들과 새들이 쉬어갈 수 있는 큰 나무로 성장하지 않느냐. 하나님 나라에서는 작은 것 하나도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기 때문에 소중한 존재이다. 비록 지금 현실이 작아 보일지라도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얼마나 큰 나무로 자라 풍성한 삶을 누리고 나눠 줄 것을 바라보라.’ 

 

어쩌면 예수님은 제자들의 마음을 그렇게 잘 알까? 마음을 공감할 뿐만 아니라 그 마음을 회복하고, 인생의 목적을 온전히 이루어가도록 보호하고 인도한다. 그러고 보니 예수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한결같다. 예수님의 시선은 죄인들, 병든 자들, 고통과 소외 당하는 작은 자들을 향한다. 이 작은 자들은 예수님만이 유일한 삶의 희망인 사람들이다. 유일한 길과 진리와 생명이 오직 예수님밖에 없는 이들이다. 예수님은 이 작은 자를 위해 십자가에 자신을 내어주었다. 그러니 이 작은 자는 기본적으로 예수님짜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세상은 영적 눈이 열리지 않아 이 작은 자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영접한 자는 이 작은 자가 얼마나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인지를 안다. 바로 자신이 그런 가치있는 존재임을 경험했기 때문에 작은 자를 존중하고 섬기고 귀하게 여긴다. 비록 삶에 지쳐 허덕이는 상황과 폭풍 속에서 괴로이 노를 젓을 때에도 이 존귀하고 보배로운 가치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 가치는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에 결코 빼앗기지 않는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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