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2.01 12:05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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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실재”

 

절박한 상황을 견디며 뛰어넘는 것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버티고 견뎌내야 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 고통 없이 성장할 순 없다. 육체적, 정신적, 관계적인 모든 영역에서 고통 없는 깨달음과 성장과 성숙은 없다. 고통은 이론이 아니라 실재이기 때문에 철저히 삶의 현장에서 대면해야 하고, 버텨야 한다. 고통을 견뎌내야 할 이유와 목적과 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때가 차면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것도 그렇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복음은 죄인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가장 확실한 증거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의 본질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고,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으로 완성되었고, 완성하고 있고, 완성될 것이다. 먼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의를 구하라하는 것은 곧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내어주며 죄인을 사랑하고 끝까지 구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사역을 본받아 닮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 의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매우 실제적, 구체적, 적극적, 도전적, 혁명적이다. 어떤 희생과 헌신과 사랑의 수고 없이 가만히 앉아서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을 본받아 닮아갈 순 없다.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에 합당한 새로운 삶을 위해서는 죄의 종의 습관들을 버리고, 의의 종의 옷을 입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옛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같은데,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에는 그 죄의 종의 습관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 이전 것은 지나갔고 새로운 존재가 되었다고 확신했는데, 단번에 무너지는 연약한 존재를 발견하고 얼마나 부끄럽고 초라 했는가. 그런데 교만하여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은혜와 사랑 안에 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사역을 본받아 닮아가는 과정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버티고 견뎌낼 수 있다. 적당히 모른 척하며 피할 수 있고, 쉬운 길을 찾아 돌아갈 수 있지만, 그런 길들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의 방식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어떤 길을 갈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갈등으로 심한 압박감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것을 선택했다는 절망과 고통으로 깊이 회개할 때도 있다. 그렇게 평탄하지 않는 험한 길을 가는 동안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경험한다. 그런데 그 어려움과 고통이 어느 순간 작은 열매를 맺고 이전보다 더 성장하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고통의 시간을 통해 모난 성품과 태도와 행동은 이리저리 치여 깨지고, 예수님의 성품으로 새롭게 채워지고 다듬어진다. 열심히 운동하여 작은 근육을 생겼을 때 자부심이 생기고 기쁜 마음으로 더 큰 도전을 하는 것처럼, 은혜로 말미암은 작은 열매들은 더욱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을 알고 닮아가는 것에 집중하고 즐거이 헌신하게 한다.

 

고통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열매를 맺는 축복의 도구라는 경험들을 쌓아가며 거룩한 여유와 분별력과 집중력을 키워간다.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실제적으로 도전한다. 하나님이 죄인이었던 나를 사랑했던 것처럼 나도 다른 누군가 사랑하고, 사랑하기 어려운 이들도 사랑하기로 결정한다.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고 기도하는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고, 힘들게 하는 이들도 용서하고 축복한다. 모든 것을 내어주어 나를 섬겼던 하나님처럼 나도 누군가를 섬기고 대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고, 소외된 자들에게 친절하고,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으로 모든 일을 끝까지 해내고자 한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 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보호와 인도 그리고 능력과 지혜로 충만하게 채운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 7: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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