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2.12.05 12:58

함께 하는 것이 불편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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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것이 불편한가?”

 

위기를 만나면 함께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다. 평상시에도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하며 위로와 격려 그리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으니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 다시금 깨닫는다. 살다보면 넘어질 수 있다. 넘어졌을 때 고통스럽지만, 일으켜 줄 사람이 없을 때에는 그보다 더 고통이다. 넘어졌어도 일으켜 줄 수 있는 이가 있다면 그래도 힘을 내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일어나지 않는가. 혼자보다 둘이 낫고, 함께 하면 그 생산성도 훨씬 더 좋다.

 

그런데 왜 함께 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불편해 할까? 팀으로 함께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겨보면 쉽지 않다는 것을 바로 알아챌 수 있다. 서로 다른 사람이 함께 하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서로 다르니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아직 팀워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면 일 처리 속도가 느리다. 누군가는 더 기다리고 배려하고 희생해야 한다. 실력의 차이로 균형이 흔들리기도 한다. 여러 이유들로 인해 팀으로 함께 하는 것이 어렵고, 불편하다는 것을 경험한다. 이런 부정적인 경험이 쌓이면 함께 하는 것을 귀찮게 여긴다. 팀으로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귀찮아서 어려워하고 멀리한다.

 

그럼에도 팀으로 함께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존재 방식이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분의 자녀들의 존재와 삶의 방식 역시 함께 하는 것을 맞고, 그것을 즐거워해야 한다. 함께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존재의 방식이다. 함께 하는 것이 여러 이유로 인해 귀찮을 수 있지만, 그래도 그 본래 가지고 있는 것이 선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함께 하는 것을 추구한다. 하나보도 둘이, 둘보다 셋이 함께 해서 제대로 열매를 맺으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난다. 연합된 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갈등과 다툼과 깨어짐과 고통을 경험하지만, 그것들은 서로의 성장을 돕는 도구로 사용되어 성숙한 인격과 팀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이끈다. 서로 존중과 신뢰, 서로 사랑과 섬김을 배우며 개인과 서로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 좋은 팀워크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팀의 비전 공유가 꼭 필요하고, 그 비전을 성취할 수 있는 각각의 전문성이 준비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죄인이었던 나를 용서하고 구원하여 사명을 맡기고 끝까지 충성할 수 있도록 사랑하고 격려하고 책망하고 바르게 인도했던 것처럼,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며 변화와 성장을 위해 도전하고 쇄신할 수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완성된 팀은 없다. 구원받은 다양한 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과 성령의 세밀한 인도로 끊임없이 회개하고 성장하고, 예수님의 성품과 삶의 방식을 닮아가기 훈련하고 섬기다보면 온전한 팀워크의 능력과 지혜가 나타난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혹 지쳐 넘어졌을 때에는 서로 손잡아 주고, 일으켜 주며 함께 그리고 끝까지 가는 것이 소중하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전 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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