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3.21 12:21

조금 더 배우고, 조금 더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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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배우고, 조금 더 닮아간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 하나님을 섬기기에 사람을 섬기고, 사람을 섬김으로 하나님에 대한 섬김을 표현할 수 있다. 하나님은 말로만 사랑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줌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하나님에게 받은 그 사랑을 다시 하나님에게 돌려주어야 하는데, 그 구체적인 방법이 바로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람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영적은사와 열정과 재능들과 기질과 경험들을 가지고 사람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데, 이 사람은 사랑할 수 없다. 이런 엉뚱한 소리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데, 나는 어떤 존재였는가? 하나님의 사랑이 죄와 허물로 죽었던 나를 찾아왔고,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서 그 사랑의 위대함을 보여주었고, 그 사랑의 증인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같은 죄인을 살렸을 뿐만 아니라 그 사랑의 통로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 내가 뭐라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 사랑하겠다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 내 분수를 망각하면, 뭐 대단한 사람인줄 착각하고 교만 떨 수 있고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 

 

어떻게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을 쉽게 사랑할 수 있는가?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깊은 상처와 거절감과 물리적인 피해를 입힌, 원수와 같은 존재를 사랑할 수 있는가? 시간이 흘러도 용서의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원수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는가? 사랑은커녕 저주 하기가 쉽다. 저주하는 것이 불편하면 차라리 보지 않기로 결정하고 유기해 버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그런 원수를 저주하지 않고 축복하고 용서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으로 새롭게 태어난 자녀들에게 그 불가능한 일을 실천 하라고 말씀한다. 참 불편한 말씀이고, 적당히 피해 가면 좋을 듯한 말씀이다. 왜 하나님은 사랑하라고 말씀 했을까? 내가 원수를 저주하지 않고 축복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이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저히 내 힘과 능력과 경험과 감정과 의지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의 옷을 덧입으면 가능하다. 원수 갚는 것은 내 권한밖의 것이고, 그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 혹 그가 회개하고 구원받을 수 있을 수 있다. 그 은혜의 기회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사실 내가 그 회개하고 구원받은 은혜의 사람이었음을 기억하고, 그를 하나님의 손에 맡기고 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축복하고 사랑하는 것에 집중한다. 그렇게 사람을 사랑하고 섬김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더 배우고, 조금 더 닮아간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 22: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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