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것을 선택하는 지혜
“어려운 것을 선택하는 지혜”
공동체에 꼭 필요한 역할을 감당할 사람이 필요한데, 그럴 사람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필요한 사람을 외부에서 데려와 그 역할을 맡기는 쉬운 방법이 있다. 또 다른 것은 내부에서 사람을 선택하고 훈련하여 세우는 방법이 있다. 외부에서 준비된 사람을 데려오면 쉽게 해결 할 수 있는데, 왜 굳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견뎌내면서 내부의 사람을 훈련하여 세우는 것일까? 그것이 본질적이지 않고 중요하지 않을 때에는 아웃소싱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이 본질적이며 핵심적인 것이라면 문제는 달라진다. 공동체의 비전과 영성 그리고 가치가 있는데, 그것을 외면한 채 외부의 사람에게 쉽게 위임할 순 없다. 본질적이며 핵심적인 것, 꼭 필요한 것은 오랜 동안 힘겨운 시간을 견뎌내야 할지라도 사람을 선택하고 훈련하여 세워가야 한다. 공동체의 존재목적과 핵심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계승할 수 있도록 말이다.
제자는 만드는 것이지, 데려오는 것이 아니다. 또한 제자는 또 다른 제자를 재생산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래서 제자는 곧 리더와 같다. 제자는 자신을 돌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돌보아 세워가야 할 권리와 책임이 있다. 제자가 세워지고, 또 다른 제자가 세워지는 것보다 행복한 것이 있을까? 사람을 세워가는 동안 복잡한 생각을 단순화 하며, 견뎌내고, 감당해야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사람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세워가는 것은 참으로 기쁘고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비록 헌신해야 할 수준은 더 깊고 넓게 요구된다 할지라도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믿음과 인격의 성숙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기쁨으로 그 역할에 대한 책임을 감당한다. 그것이 주님의 방법이고, 그것에 순종하는 이에게 주는 하늘의 기쁨이다. 쉬운 것, 어려운 것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쉬운 것보다 어려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선택인 까닭은 그곳에 더 깊은 성장과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와 함께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전쟁에 나갈 사람들을 무장시키고 미디안을 치러 보내어 여호와의 원수를 갚되” 민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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