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목사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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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면
“누군가 날 인정하고 존중한다면” 대중적인 인기가 아니어도 가까운 이들이 인정해 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으면 행복하다. 대중적인 인기와 많은 사람들의 칭찬이 없어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아니 진짜 행복과 끝까지 가는 행복은 가장 가까운 이들과 함께 하며 존경과 인정을 받을 때가 아닌가.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는 자녀들이 부모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한다면, 그 부모는 주변 사람들의 평가와 상관없이 이미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누구인가? 배우자와 자녀들이다. 그들은 나의 좋은 모습뿐만 아니라...Date2021.06.29 Views23 -
문제 해결자가 아닌 감정의 위로자
“문제 해결자가 아닌 감정의 위로자”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서로의 입장과 필요를 이해하고, 피차 이로운 결론을 만들 수 있다. 보통은 그런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이 상식적이고 바람직하다. 그런데 감정이 무너진 상황, 깊은 상처를 입고 분노하는 상황에서 그런 합리적, 이성적인 대화는 가능하지 않다. 감정과 정신에 깊은 상처를 입은 이에게 이성적인 대화와 상식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다. 합리적인 예의 갖추어 대우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은 감정과 정신에 깊은 상처를 입은 이에게는 무례한 행동일 수 있다.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상식이 통하는 합리적 사고와 자세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힐 수 ...Date2021.06.21 Views18 -
내가 존귀하니 너도 존귀하다
“내가 존귀하니 너도 존귀하다” 이웃을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성경의 답은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나 자신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이웃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다. 자신은 존중하지만 이웃을 업신여기는 우월감이나 자신은 초라하게 생각하고 이웃을 부러워하는 열등감은 삶을 어렵게 한다. 우월감이나 열등감은 모두 근본적으로 교만에서 나온 것이기에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인격적 성숙과 탁월한 실력을 준비하여 쓰임받기 위해서는 이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깨뜨려야 한다. 어떻게 이것들을 깨뜨리고 겸손히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쓰임받는 영광스런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우월감이나 열등...Date2021.06.07 Views28 -
네모와 세모가 만나 연합된 동그라미를 만들어가다
"네모와 세모가 만나 연합된 동그라미를 만들어가다" 진정한 경청은 상대의 마음을 공감하게 한다. 듣고 있지만 자신의 생각과 경험의 틀로 그것을 해석하여 들으면 언제든지 한계가 있다. 나의 생각과 경험이 상대와 항상 일치할 수 없고, 내 것이 항상 옳고 최선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각 사람마다 독특한 삶의 자리와 경험과 기질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있는 그대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나의 생각과 경험의 틀로 상대를 해석하고 평가하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그저 그의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고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 자세로 들으면 상대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다. 그의 삶을 다 알고 이해 하기 때문에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Date2021.05.31 Views27 -
실패의 고통이 있는데, 왜 다시 도전해야 하는가?
“실패의 고통이 있는데, 왜 다시 도전해야 하는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해서 항상 그것을 얻는 것은 아니다. 원하는 것을 항상 이루길 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실패했을 때, 얼마나 많이 실망하고 절망하며 눈물을 흘렸는가? 실패가 많아지면 실패에 익숙해져 마음이 상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다. 여전히 실패는 익숙하지 않고 마음을 상하게 한다. 함께 했던 이들과 헤어지는 것과 실패는 평생 익숙 해질 수 없고, 익숙 해서도 안 된다. 익숙 해지지 않고 익숙 할수도 없는 실패, 그러면 어떻게 실패를 받아들이고 뛰어넘어야 할까? 실패가 주는 절망과 좌절과 거절의 상처를 어...Date2021.05.24 Views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