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7.08.18 11:11

상호 존중, 하나님 나라의 삶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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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존중, 하나님 나라의 삶의 방식”

 

배려는 하늘 가족의 특징이다. 나의 필요를 돌아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필요를 돌아보는 관용의 자세는 하늘 가족이 일상의 삶이다. 조금 더 성숙한 하늘 가족, 곧 성숙한 예수의 제자는 자신의 필요와 기질을 주장하기 전에 다른 사람의 필요와 기질을 살피고, 그들과 한 마음으로 가기 위하여 자신의 것을 잠시 내려놓는다. ‘내려놓는다’고 해서 자신의 기질과 필요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한 목적을 향해 한 마음으로 함께 하기 위해 적응력을 키워가는 것이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돌보며 함께 가는 적응력이 높을수록 ‘믿음도 그만큼 성숙하다’고 볼 수 있다. 적응력이 높을수록, 곧 믿음이 성숙할수록 큰 그림을 보고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조정 능력도 성숙해진다. 만족과 행복은 어떤 것을 일대 일의 똑같은 비율로 나누어 갖거나 또는 일보다 더 많은 것을 가져 갈 때 누리는 것이 아니다. 비록 완전하게 일대 일의 비율로 나누어지지 않을지라도 자신의 생각과 필요 그리고 선택이 존중 받을 때 누릴 수 있는 것이 만족이다. 너와 나 우리 모두가 만족할 수 있기 위해서는 서로가 존중하고, 존중받을 때 가능하다.

 

르우벤과 갓 자손의 절실한 현실적 필요에 대해서 모세와 이스라엘이 존중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반대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대한 비전을 성취해야 하는 시점에서 르우벤과 갓 자손이 그 공동체의 필요를 무시하고 자신의 필요먼 채우기로 결정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두 경우 중 무엇을 선택하든 재앙이다. 르우벤과 갓 자손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에게 재앙이다. 40년 전의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포기해 버렸던 가데스 바네아의 불순종의 사건을 재연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은 제 3의 대안을 선택했다. 르우벤과 갓 자손의 절실한 현실적 필요를 존중하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공동체 전체를 향한 하나님 나라의 비전, 약속의 땅에 대한 믿음과 존중을 함께 선택했다. 모두가 다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 르우벤과 갓 자손의 어린 아이들과 짐승들은 요단 동편에 성읍을 건축하고 그곳에 머물게 하고, 군사들은 나머지 지파들과 함께 요단 서편으로 가서 싸우겠다고 서약한다. 그것도 선봉에 서서 싸울 것이고,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고, 모두가 땅을 분배 받은 후에 가족들이 있는 요단 동편으로 돌아오겠다고 서약한다. 감동의 전율이 느껴진다.

 

자신의 필요에 대해 존중받으려면 먼저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대해서 존중해야 한다. 일방적인 배려와 존중일지라도 해 보는 것이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속하면 일방에서 쌍방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왜 나만 존중하고 배려 해야 하는가?” “왜냐하면 사람들을 세우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삶을 배울 수 있도록 너를 사용하는 거야? 그리고 사실 너만 그런 것이 아니야. 너 말고도 칠천 명이나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힘내!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삶의 방식이야.”

 

“그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와 이르되 우리가 이 곳에 우리 가축을 위하여 우리를 짓고 우리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이 땅의 원주민이 있으므로 우리 어린 아이들을 그 견고한 성읍에 거주하게 한 후에 우리는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 곳으로 인도하기까지 그들의 앞에서 가고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 민 32: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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