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7.08.30 10:59

그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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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으로”

 

사랑하면 ‘도파민’이라는 화학물질이 분비되어 신경세포가 활성화된다. 그래서 사랑하면 즐거워 하고, 예뻐지고, 상대의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 사랑하면 도파민으로 인해 삶의 의욕이 높아지고, 인내심과 집중력도 높아진다. 심지어 사랑은 고통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이끌어낸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으로 충만하다. 사랑의 위대함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사랑은 감정적인 영역을 뛰어넘어 인격적 신뢰의 단계로 이끈다. 사랑은 인격적으로 서로를 알아가고, 상대의 강점과 약점 모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하게 한다. 도파민은 효력은 유효기간이 있다. 6개월에서 3년 정도면 그 도파민 효과는 사라진다. 그것이 사라지면 사랑도 식어지고 사라지는가? 그렇지 않다. 그 다음의 단계 곧 서로의 인격에 대한 매력과 신뢰로 쌓아가는 사랑의 단계로 들어간다. 상대의 인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까지는 수많은 갈등과 문제의 해결의 과정을 겪는다. 그것이 가치와 의미가 있는 것은 그 과정을 통해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격의 매력과 신뢰로 쌓여진 사랑은 유효기간의 끝이 없다. 오히려 그 지경을 넓혀 갈 수 있다. 둘만의 유익을 넘어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선하고 아름다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나님은 나를 알고, 나도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 처음 그분이 나를 사랑한다고 했을 때에는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에 대해서 잘 몰랐다. 아니 지금도 온전히 알지 못한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기보다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것을 보면 아직 그분의 사랑을 온전히 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처음보다 그 사랑을 그리고 그분의 이름을 더 깊이 알아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단순한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주님을 찾았던 지난 날과는 분명 다른 것이 있다. 절실한 필요가 채워지지 않을 때나 고통 중에서 건져내어 주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다. 필요가 채워지지 않아 불편하고, 고통을 견뎌내야 하는 두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그래도 그 마음과 선택의 방향은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 때로는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면서도 그 발걸음은 하나님을 향해 걷고 있다. 그것은 ‘그 불편함과 고통의 두려움의 자리가 깨끗한 마음의 회복과 성품의 성장 그리고 하나님을 알아가기 위한 도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 자리매김을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온전히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간다. 하나님의 사랑의 위대함을 닮아간다. 그 사랑으로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을 나타낸다. 그 사랑으로 기다리며 견뎌낼 뿐만 아니라 회복과 위로와 평화를 누린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시 9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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