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7.09.20 11:47

소통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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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회복”

 

왜 알아 듣지 못할까? 언어가 다른 것도 아닌데 왜 소통하지 못할까? 듣고자 하는 마음이 없어서 그렇다면 왜 듣고 싶지 않을까? 듣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들을 필요가 없는 것일까? 자존심과 감정이 상해서 들을 상황이 아닌가? 아, 그렇다. 근본적인 관계가 단절 되었기 때문이다. 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는 소통이 가능하지 않다.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회복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주어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한다.

 

관계의 단절은 언제나 교만에서 시작한다. 하나님 없이 제멋대로 살겠다고 선언했던 아담처럼 말이다. 하나님 없이 잘 살 수 있고, 아니 ‘스스로 하나님이 되겠다’고 독립 선언을 했던 그 사람처럼 말이다. 교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고, 죄의 근본이다. 그 결과는 그 아담처럼 죽음이다. 죽음이란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을 의미한다. 영원한 생명의 흐름의 단절이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으로 시작한 교만의 형태는 우월감이나 열등감으로 나타난다. 비교해서 ‘우월하다’고 착각하거나 비교해서 ‘열등하다’고 비관한다. 우월감이나 열등감 모두 하나님을 불신하는 교만을 그 뿌리로 둔다. 교만으로부터 결코 선한 것이 나올 수 없다.

 

교만을 뿌리로 둔 우월감이나 열등감은 사람과의 관계의 단절을 가져온다.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깨닫지 못하게 한다. 거짓과 속임으로 견고한 진을 쌓는다. 마음에 세워진 거짓의 견고한 진은 눈에 띄지 않게 색칠한다. 그 누구도 들어오거나 접촉할 수 없도록 철저하게 방어한다. 그 견고한 진은 소통을 거부한다. 귀를 꽉 막고 듣지 않는다. 그러니 알아 듣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한다.

 

어떻게 하면 내면의 거짓으로 만들어진 견고한 진을 깨뜨릴 수 있을까? 하나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것을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성령이 눈을 열어 주어야 한다. 진리의 말씀만이 그것을 무너뜨릴 수 있다. 빛이 어둠을 이기는 것처럼 진리는 거짓을 이긴다. 진리의 말씀은 거짓의 정체를 밝히 드러낸다. 그 어떤 거짓의 견고한 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 진리의 말씀으로 다 무너뜨리고, 그곳에 다시 진리를 쌓아간다. 그 진리 안에서 단절 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한다. 씨를 뿌리고 열매 맺기를 소망한다면 먼저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하듯, 하나님 그리고 사람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진리의 말씀으로 거짓의 견고한 진을 깨뜨려야 한다. 그런 후에 단절된 관계를 회복해 가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와 같이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렘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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