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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지만, 성장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알리스터 맥그라스의 ‘C. S. 루이스와 점심을 먹는다면’에서 그는 고통의 문제를 다룬 루이스의 두 책을 다루었다. 하나는 ‘고통의 문제’, 다른 하나는 ‘헤아려 본 슬픔’이다. 첫번째 책, ‘고통의 문제’에서 루이스는 말한다. “하나님은 인간이 즐거워할 때는 작게 속삭이고, 양심에 따라 행동할 때는 크게 말씀하시고, 고통스러워 할 때는 고함을 치신다. 고통은 귀먹은 세상을 깨우는 하나님의 확성기다.” 루이스는 이 책을 통해서 고통에서 비롯된 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우리가 살아 있기에 지불하는 대가가 바로 고통이다. 우리는 고통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그것이 인생이다. 고통은 퍼즐이 아니라 신비이기 때문에 납득할 수 없다고 해서 불합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제한된 능력으로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 뿐이다. 

 

두번째 책, ‘헤아려 본 슬픔’은 신앙의 연단과 성숙에 관한 이야기이다. 루이스는 1956년 미국인 이혼녀, 데이빗먼과 결혼했지만, 그녀는 1956년 대퇴골 골절과 가슴에 생각 악성 종양이 있었고, 결국 1960년 4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루이스는 아내의 고통을 자신이 대신 받고 싶어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극심한 고통에서 풀려날 수 있다면 고통과 아픔을 기꺼이 대신 받겠다고 것이 진짜 사랑이라고 믿었다.

 

루이스는 이 두 권의 고통에 관한 책을 통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하여 고통의 대한 해결책을 내놓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남들이 고통 받지 않게 하려고 대신 고통 받았다. 하나님은 고통을 감당할 수 있었고, 그분은 그 고통을 감당했다. 

 

고통 중에 묻는다. ‘왜 내가 이 자리에 있어야 하나?”, “왜 나만 이렇게 고통 당해야 하나?” “왜 나에게 그리 하는가?” 때로는 하나님에게 따지기도 하고, 분노하고, 벗어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구하기도 한다. 철저히 자기 중심적인 생각으로 말이다. 그 고통 가운데 함께 하며 가슴 절이는 하나님의 마음은 생각조차도 못하고, 자신의 고통에만 집중한다. 사랑하는 자의 고통을 바라 보아야만 하는 통증, 사랑하는 자라 할지라도 그 죄에 대해서 자신의 손으로 심판 해야 하는 가슴 절이는 아픔에 대해서는 바라보려 하지 않는다. 아니 보고 싶지 않아 외면한다. 그래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다시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는 은혜의 기회가 열린다. 그 고통을 통해 깨닫고 고백한다. “고통의 문제에 대해 다 이해할 수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선함과 신실함을 믿기에 그 고통을 견뎌낼 수 있다.” “내가 고통 당할 때 더욱 가슴 절이며 함께 했던 하나님을 사랑한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고, 더 잘 아는 하나님만 섬기리라.” 고통의 문제는 여전히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지만, 고통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한 눈 팔지 않고 끝까지 견뎌내며 그 길 가기 원한다.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소유를 내던져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그 원수의 손에 넘겼나니 네 소유가 숲속의 사자 같이 되어서 나를 향하여 그 소리를 내므로 내가 그를 미워하였음이로다” 렘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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