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7.10.25 10:46

지혜로운 자, 어리석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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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자, 어리석은 자”

 

지금은 아이들이 고등학생, 중학생이 되어 두렵고 떨리는 교육시간이 없지만, 초등학교 시절에는 가끔 있었다. 교육시간이 두렵고 떨렸던 것은 아이들이 잘못한 것이 분명하게 드러났고, 그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루는 별도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두 아이를 동시에 교육할 때도 있었지만, 많은 부분 큰 아이가 대표로 참여했다. 큰 아이를 데리고 교육의 장소로 들어갈 때면 작은 아이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찾아서 한다. 작은 아이는 상황 파악이 빨랐다. 형님이 무엇 때문에 아빠의 마음을 어렵게 했는지 잘 파악하고, 그 다음으로 교육을 받아야 자신의 상황을 미리 준비했던 것이다. 작은 아이는 부모가 불편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그것에 순종하여 반응하는 속도가 빨랐다. 초등학교 시절에 큰 아이는 두렵고 떨리는 시간을 견뎌내며 부모의 마음을 배웠고, 작은 아이는 상황 파악을 비교적 잘 하여 큰 아이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통해서 부모의 마음을 배웠다.

 

이 두 아이 중, ’누가 더 지혜로웠는가?’를 평가할 순 없다. 중요한 것은 ‘지금 지혜롭게 살아가고 있는가?'이다. 몸으로 체험하여 아버지의 마음을 알았다면, 지금 그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몸으로 반을 배우고, 나머지 반은 상황을 파악하여 간접적으로 그 아버지의 마음을 알았을지라도, 지금 그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까 자신의 지난 삶의 환경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지혜로움을 과거 시제 혹은 미래 시제로만 적용해서는 안 된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이곳에서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이다.

 

듣고 순종하는 자는 지혜롭다. 그러나 들었지만 순종하지 않고 끝까지 불순종 하면 어리석은 자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듣고 순종하는 것에 이르기까지는 다양한 상황과 훈련이 있다. 모두가 똑같지 않다. 각자의 시대와 상황에 따라 훈련의 양식은 다르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과 사랑은 한결같다. 그분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다양한 상황과 훈련을 통해 온전히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지혜로운 자의 모습 역시 변함이 없다.

 

토기장이 하나님이 그 그릇을 깨뜨리면 처음처럼 완벽하게 회복할 수 없다. 끝까지 불순종 하면 소중한 그릇이라 할지라도 산산조각 깨질 수밖에 없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해서 불순종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할 수 없다. 끊임없이 그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보여 주었고, 듣게 했고, 인내하며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흔적이 확실하게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할 수 없다. 지혜로운 자는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이다. 여러 불순종의 길을 갔을지라도 그곳에서 돌이켜 순종의 길로 가는 것이 지혜로운 자이다. 그러나 그 최후의 멸망의 말씀과 들고도 끝까지 불순종의 길을 가는 것은 어리석은 자이다. 불순종 하면서도 여전히 자신은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면 어리석은 자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온전히 순종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 어떤 불순종의 모양일지라도 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리기 전에 회개하고 돌아와 그 지혜로운 길을 가로 가는 것이다.

 

 

“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옹기를 깨뜨리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 렘 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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