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7.11.07 11:49

훌륭한 팀, 교회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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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팀, 교회 공동체”

 

완벽한 팀을 만들기 위한 구글의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 연구팀은 “중요한 것은 팀을 ‘어떻게’ 운영 하느냐는 것이지, ‘누가’ 팀원인지가 아니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러니까 팀을 똑똑하게 만드는 요인은 팀원이 아니라 팀의 ‘문화, 규범’이라는 것이다. 그 규범의 공통된 속성은 ‘심리적 안전감’이다. 그 심리적 안전감이 있는 훌륭한 팀에는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 첫째, 모든 팀원이 거의 같은 비율로 발언한다. 팀원들이 각자의 일을 진행하며 자유롭게 발언하는 팀이 있고, 어떤 팀은 대화를 과제별로 진행하지만, 하루가 마무리될 즈음에 계산한 발언량은 모두 엇비슷하다. 대화에서 발언량이 매번 똑같을 필요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계산하면 균형이 잡혀야 한다. 둘째, 팀원들의 사회적 감수성이 평균적으로 높다. 훌륭한 팀의 팀원들은 목소리와 말투 및 몸짓과 얼굴 표정을 보고 상대의 기분을 직관적으로 헤아리는 능력이 뛰어나다. ‘눈으로 마음을 읽는 테스트’에서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다. 어떤 환경에서나 탁월한 성과를 내는 팀은 팀원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준다. 팀원들이 서로 신뢰할 수 있고, 회의 시간에 솔직하게 발언 해도 응징으로 받지 않을 거라고 확신할 때 그 팀은 성공한다. 그 심리적 안전감 구축은 일반적으로 팀 리더의 솔선수범에서 시작된다. (찰스 두히그, 1등의 습관, 65-113).

 

찰스 두히그가 말하는 훌륭한 팀의 공통된 속성인 ‘심리적 안전감’은 교회 공동체의 기본 속성이 아닌가. 그것은 교회 공동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죄인들)이 모인 교회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 각자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인자와 자비의 하나님은 그들의 외적, 내적인 소리를 다 듣고 친절하게 반응한다. 공동체의 모든 멤버들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녀들이 때문에 그곳에는 높고 낮음의 구분은 없다. 단지 그 역할(사명)과 책임에 따라 부여받은 권위가 있을 뿐이다. 모두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제안할 수 있다. 혹 그것이 잘못 되었을지라도 괜찮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관용으로 너그럽게 용서하고 회복하여 세워 갈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 공동체는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그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곳이 아니다. 자신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아 기쁨으로 섬기는 공동체다. 심리적 안전감을 주는 두 번째 특징인, 사회적 감수성은 교회 공동체의 기본기와 같다.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감정과 실제적 필요를 돕는 것을 즐거워한다. 교회 공동체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보호하는 최고의 심리적 안전감이 있다. 비록 그 안에 여전히 갈등과 다툼이 있고, 오해와 편견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들조차 합력하여 선을 만들어가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보호하기 때문에 그 안에 있으면 안전하다. 자신이 똑똑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 그 안정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말하고 책임지려 한다. 문제가 있을 때에는 서로 용서와 용납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회복한다. 함께 하는 이들도 그 안정감을 누릴 수 있도록 그들을 진심으로 섬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교회 공동체는 성장하고 좋은 열매를 맺는다. 교회 공동체의 본래 속성을 잘 알고 집중하면 그 어떤 팀보다 더 훌륭한 팀으로 세워질 것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엡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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