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7.11.13 13:44

마음의 통을 넓혀가다

조회 수 7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음의 통을 넓혀가다”

 

도로가 좁아 밀려오는 차량들을 수용하지 못하면 교통체증이 일어난다. 도로로 들어오는 차량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거나 혹은 도로로 들어오는 차량의 양이 많지 않으면 교통체증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밀려오는 차량의 양이 줄지 않아 도로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면 문제가 일어난다. 이것이 계속해서 반복되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도로를 넓히거나 대체 도로를 만들어 막혔던 곳을 뚫을 수 있다. 그런데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처음 도로를 설계 할 때에는 교통량을 충분히 잘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 했지만, 세월이 흐리고 상황이 바뀌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난다. 결국 그 도로로는 교통량을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인생의 여정도 그렇지 않은가? 걱정과 염려 그리고 불안과 두려움이 찾아와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어느 정도 기간에는 그것들의 공격을 잘 방어하며 넘어간다. 그런데 문제는 걱정과 염려 그리고 불안과 두려움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양을 초과하여 밀려올 때다. 이런 어려움을 잘 통제 했기 때문에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통제 아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나타나는 것은 통제하지 못하고 불안과 두려움의 사로잡혀 있는 모습이 나타난다. 지나치게 예민하다.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이 분노의 요인으로 변해 있다. 인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공격적으로 반응하다. 원망과 불평이 끊이지 않는다. 변명과 자기합리화에 익숙해진다. 자신감을 이미 상실한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 보여 분노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그들을 공격하곤 한다. 이미 통제를 잃은 상황인데, 자신은 여전히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 심리적 안정감을 잃고,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육체까지 아프기 마련이다. 

 

마음에 걱정과 염려 그리고 불안과 두려움으로 가득해 평안이 자리할 공간이 없는데, ‘긍정적으로 생각 하라.’, ‘평안 하라.’는 말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하고 싶은데 이미 어둠의 것들이 공간을 다 점령해 버린 상태라 교통체증의 꽉 막힌 도로처럼 움직일 수 없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대체 도로를 만들 상황이 아니라면 도로를 넓혀야 한다. 내면의 공간을 넓혀야 한다. 그것도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막힌 곳을 뚫고 살아가기 위해서 선택해야 한다. 큰 숨을 들으시고 매우 찬찬히 내쉰다. 몇 차레 반복해 보자. 그것이 임시 방편이라 할지라도 불안과 두려움으로 뛰는 심장을 다스릴 수 있다. 그런 후에 3퍼센트의 작은 의지라도 자신의 도움인 하나님을 불러보는 것이다. “하나님~~~!” 그 순간 쏟아지는 눈물이 가슴을 뜨겁게 한다. 억눌렸던 것들이 터져 나온다. 한량없는 눈물이 쏟아낸다. 그렇게 한참을 가니, 막혔던 도로가 시원하게 뻥 뚫리는 것처럼 가슴이 시원해진다. 그 누구도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는데, 자신을 온전히 이해할 뿐만 아니라 함께 하며 보호하고 도와주는 하나님을 만난다. 그 시원해진 가슴에 하나님의 지혜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늘의 평화로, 좋은 추억들로 그 공간을 꽉 채워보자. 이것은 일회적인 경험으로 끝나지 않는다. 걱정과 염려 그리고 불안과 두려움을 통제하고 하늘의 지혜와 생각 그리고 평화로 채워가기 위해, 이런 종류의 경험으로 마음의 통, 지혜의 통을 넓혀가는 가보자. 필요하다면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약과 근본적인 회복을 위한 마음의 통, 지혜의 통을 넓혀가는 일들을 함께 해 보는 것이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엡 5:15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774 매일성경묵상나눔 믿음이 없어 무너진 삶에서 벗어나기 2021.12.15 76
1773 매일성경묵상나눔 겸손과 온유의 훈련 2021.09.10 76
1772 매일성경묵상나눔 힘을 빼야 완주할 수 있다 2022.10.05 75
1771 예배 자료 2021년 2월 7일 다음세대 설교 안내 2021.02.05 75
1770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2018.02.07 75
1769 매일성경묵상나눔 외모보다, 성품보다 중요한 것 2017.06.30 75
1768 매일성경묵상나눔 믿음의 테스트는 믿음의 순종으로 2022.11.16 74
1767 매일성경묵상나눔 나보다 더 기뻐하는 아버지의 마음 2022.08.25 74
1766 매일성경묵상나눔 인정과 칭찬 2018.08.07 74
1765 매일성경묵상나눔 정의의 제2원칙 2018.05.29 74
» 매일성경묵상나눔 마음의 통을 넓혀가다 2017.11.13 74
1763 매일성경묵상나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은 2017.07.04 74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62 Next
/ 162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