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8.02.21 13:28

닮아가고 싶은 모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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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아가고 싶은 모델인가?”

 

처음 교회를 시작할 때에 다음세대를 담당하는 목회자가 없이 신실한 청년들이 간사로서 그 역할을 감당했다. 아이들은 그들을 ‘간사님’하고 부르며 잘 따랐고 참 좋아했다. 그들이 신학대학원에 입학하는 해에 ‘전도사’라는 이름으로 그 수식어가 바뀌었다. 우리 아이들이 말했다. “아빠, 우리도 전도사님이 있어 정말 좋아요!” 그들에게는 그 세대를 담당했던 전도사가 있었기에 그 단어가 훨씬 더 친근했던 모양이다. 자신들이 ‘전도사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리더가 있어서 그렇게 행복하고 좋은줄 이전에는 몰랐다. 이제 또 다른 한 명의 다음세대 ‘간사’가 ‘전도사’로 불리기 시작했다. 지금도 그들은 자신들이 ‘전도사님’이라 부를 수 있는 모델이 있기 때문에 참 행복하고 좋을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롤 모델이 있으면 닮아간다. 말투, 제스처, 행동, 바라보는 시각, 심지어는 성품도 닮아간다. 다음세대 아이들은 그들이 ‘전도사님’이라 부르는 이를 닮아간다. 객관적으로 바라보아도 닮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전도사를 엄청 좋아하고 따른다. 그리고 전도사는 아이들보다 훨씬 좋아하고 헌신한다. 그렇게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가니 어떻게 닮아가지 않겠는가? 

 

부부가 서로 닮아가듯이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닮아간다. 그런데 닮아감에는 ‘사랑과 헌신’의 관계가 기초 되어야 한다. 사랑과 헌신의 관계가 없는 리더를 닮아갈 수는 없다. 사랑과 헌신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을 때 비로소 그 마음이 열린다. 말하지 않아도 존경하고 진심으로 섬긴다. 그렇게 관계가 친밀해지면서 닮아감도 깊어진다.

 

중요한 문제는 ‘닮아가고 싶은 롤 모델이 있는가?’이다. 닮고 싶은 롤 모델은 그저 보기에 좋은 사람이나 스펙 좋은 사람이 아니다. 함께 하며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며, 경험적으로 알고, 자연스럽게 존경하고 사랑하는 그런 모델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무엇을 이용하는 존재가 아닌,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여 사랑하는 그런 예수의 사람을 닮고 싶어 한다. 양이 본능적으로 참 목자를 아는 것처럼 성도도 그것을 분별할 줄 안다. 단지 말하지 않을 뿐이다. 완벽한 롤 모델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부족하고 연약할지라도 진실한 마음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그런 모델이 필요하다. 그 진실한 마음 위에 필요한 것이 있다. 제자의 성품의 훈련과 사역의 훈련을 받고, 끊임없이 훈련하고 성장하고 있는 그런 모델이 필요하다. 과연 닮아가고 싶은 모델인가? 아니 이것보다 먼저 살펴할 것이 있다. ‘진실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사랑과 헌신으로 충성하는가?’ ‘온전한 제자의 삶을 위해 끊임없이 훈련하고 성장하고 있는가?’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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